[FT스포츠] 그룹 UN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정훈(43)이 교통사고를 낸 후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3차례 거부한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알려졌다.
8일 서울 수서 경찰서에 따르면 김정훈은 지난달 29일 오전 3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 일대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진로를 변경해 앞서가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김정훈은 이를 세 차례나 거부했다.
이에 경찰은 김정훈을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조사한 후 귀가 조치시켰고, 조만간 다시 불러 음주 측정 거부 이유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소식이 알려진 후 이틀 지난 지난달 31일 김정훈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밝은 모습으로 새해 인사를 올렸다. 김정훈은 “새해엔 다들 좋은 일만 있기를”이라는 새해 인사를 올려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2011년 7월 김정훈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면허 취소가 된바 있다.
한편, 김정훈은 지난 2000년 그룹 UN으로 데뷔해 ‘평생’ ‘선물’ ‘파도’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MBC ‘궁’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1’ 등 드라마에서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 2019년 TV조선 예능 ‘연애의 맛’ 출연 중 과거 연인과 사생활 논란이 불거져 현재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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