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윤이나가 호주여자골프(WPGA) 시즌 출전권을 따냈다.
윤이나는 9일(한국시각) 호주 트위드헤즈의 쿨랑가타 앤드 트위드헤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4 WPGA 퀄리파잉 토너먼트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친 윤이나는 단독 4위를 기록, 상위 5명에게 주어지는 2024시즌 W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WPGA 퀄리파잉 토너먼트는 15개 나라에서 60명의 선수가 출전했고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졌다.
1위는 11언더파 133타를 친 미즈키 오이데(일본)가 차지했다.
한편 윤이나는 전날(8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로부터 받았던 3년 출장정지 징계가 1년 6개월로 감면됐다. 윤이나는 오는 4월부터 KLPGA 투어 대회에 정상적으로 출전이 가능하다.
윤이나는 매니지먼트사인 크라우닝을 통해 “앞으로도 봉사와 자숙의 시간을 가지는 한편, 선후배 동료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양해를 구하고 마음을 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다시는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고 골프의 정신과 규칙에 따라 정직하고 성실하게 플레이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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