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범 서대문을, 오신환 광진을, 김의승 안동·예천
송주범 전 정무부시장, 오신환 전 정무부시장, 김의승 전 행정1부시장 등 ‘오세훈 2기 서울시정’의 ‘부시장’ 출신들이 본격적으로 총선 출마 채비에 나섰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주범 전 정무부시장은 서울 서대문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출마선언문에서 “재정자립도가 낮은 우리 서대문구는 지역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려면 서울시와 함께 협의하고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했던 시간은 우리 서대문 지역을 발전시키는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전 부시장에 이어 서울시 정무부시장 바통을 이어받았던 오신환 국민의힘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은 일찌감치 광진을에서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서울 관악을에서 재선 의원을 지낸 바 있다. 오 위원장은 지난 5일 건국대학교 동문회관에서 ‘2024 국민의힘 광진을 신년회’를 개최하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김의승 전 행정1부시장은 지난 5일 안동시청 시민회관 대동관에서 출마 선언을 했다. 그는 “안동과 예천은 경북도청 배후도시에 이어 2030년 개항하는 대구·경북 신공항 인접 지역으로 경제성장을 이끌 강력한 구심점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가 지향하는 지방시대 정책 기조에 가장 적합하고 이상적인 정치력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하겠다”고 했다.
부시장 출신 외에도 ‘오세훈의 입’으로 서울시 대변인을 지냈던 이창근 국민의힘 경기 하남 당협위원장은 전날 하남시벤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총선 전열을 정비했다. 지난 2008년 총선 당시 서울 노원갑에서 당선된 바 있었던 현경병 시장비서실장도 곧 자리를 내려놓고 서울 노원갑에 다시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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