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팽현준 기자 |
[아산(충남)=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핑크스타가 블루스타를 제압하고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7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핑크스타가 90-88으로 블루스타를 꺾었다.
핑크스타의 박지현이 20득점, 박지수가 17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블루스타의 진안은 26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핑크스타의 공격으로 올스타전이 막을 올렸다. 박지수가 레이업으로 가볍게 첫 득점을 올렸다. 블루스타도 김소니아와 강이슬의 멋진 콤비 플레이로 득점을 신고했다.
팬 투표 1위 박지현과 2위 신지현의 1대1이 성사되기도 했다. 신지현의 파울로 박지현이 자유투 2개를 얻어 1개를 성공시켰다.
사진=팽현준 기자 |
1쿼터 후반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경기에 투입됐다. 위성우 감독은 박지현과 1대1을 펼쳐 득점을 허용하는 굴욕(?)을 당했다. 1쿼터는 핑크스타가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21-12로 기선을 제압했다.
블루스타도 반격에 나섰다. 선수들이 내외곽을 오가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좁혔다.
KB스타즈의 김완수 감독도 경기에 출전했다. 김완수 감독은 허예은과 1대1을 펼쳐 깔끔한 수비를 선보였다. 허예은은 김완수 감독 앞에서 3점포를 꽂아 넣으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36-36으로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김정은이 블루스타 선수단 전원의 호위를 받으며 득점을 올렸고, KB스타즈 동료 박지수와 허예은의 미스매치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치열한 점수쟁탈전이 펼쳐졌다. 핑크스타가 골 밑을 지배하며 65-55로 리드를 챙기며 3쿼터가 끝났다.
운명의 4쿼터. 블루스타는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을, 핑크스타는 BNK 썸 박정은 감독을 용병으로 기용했다. 박정은 감독은 3점포를 성공시키며 여전한 기량을 자랑했다.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양 팀은 진지한 승부를 펼쳤다. 핑크스타는 박지수와 박지현이 공격을 주도했고, 블루스타는 진안이 원맨쇼를 펼쳤다. 82-82 동점 상황에서 이소희의 연속 3점포가 나오며 핑크스타가 흐름을 가져왔다. 결국 핑크스타가 90-88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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