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사태로 분양 시장에 위기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번 주 청약 시장 성적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둘째 주에는 전국 7곳에서 총 2827가구(오피스텔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주목할 만한 곳은 수도권에서 분양에 나서는 2곳이다. 우선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은 영통·망포 생활권에 속해 입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반경 3㎞ 안에 삼성전자 본사인 삼성디지털시티와 삼성전자나노시티 기흥캠퍼스가 있다.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는 공공택지지구 검단신도시에 들어서는 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가 강점이다. 이번에는 본청약 접수를 실시하며, 지난해 1월 진행한 민간 사전청약에서 평균 4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모델하우스는 ‘위파크 일곡공원’ 등 2곳이 오픈하며, 당첨자 발표는 8곳, 정당 계약은 9곳에서 이뤄진다.
◆청약 접수 단지
오는 9일 GS건설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일원에 들어서는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3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0㎡, 총 472가구 규모다. 단지는 수인분당선 영통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영통역은 올해 개통 예정인 GTX-A 용인역이 5정거장 거리다.
같은 날 중흥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의 본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14개 동, 전용면적 72~147㎡, 총 1448가구 규모다. 이번 본청약 물량은 사전청약 부적격 당첨자 등을 포함한 719가구가 배정됐다. 바로 앞에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된 ‘초품아’로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
라인건설과 호반건설은 오는 12일 광주 북구 삼각동 일대에 조성하는 ‘위파크 일곡공원’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지하 3층~지상 28층, 12개 동, 전용면적 84~138㎡, 총 1004가구 규모다. 이 중 90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공원을 품은 민간공원특례 단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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