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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킥서비스’ 채널명…동료 엄지윤 아이디어”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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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을 잃은 사회에서 웃음꽃을 피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개그의 선한 영향력을 믿는 코미디 업계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l 개그맨 박진호

[TV리포트=김현서 기자] ’10년 후’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튜브 채널 ‘킥서비스(박진호·정진하)’를 운영 중인 개그맨 박진호. 남다른 아이디어로 유튜브 코미디 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그를 TV리포트가 만나봤다.

‘킥서비스’에서 가장 유명한 코너를 꼽는다면 당연 ’10년 후’ 시리즈다. ‘2032년’을 시작한 ’10년 후’ 시리즈는 현재 ‘2034년’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박진호는 “나름 ‘개그콘서트’에서도 활동을 했는데 그때보다 더 많은 분이 저를 알아봐 주신다. 신기하다”고 이야기했다.

185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그는 “진하보다 제가 조금 좋은 게 ‘스케치 코미디’이다 보니까 바스트샷을 많이 찍는다. 그런데 제가 생각보다 키가 커서 (알아보신 분들도) 긴가민가 하시더라”라며 “진하는 멀리서 봐도 너무 진하라서 알아볼 수 있다”고 장난을 쳤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도 둘 다 알아봐 주시는 걸 불편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스케치 코미디’ 후발 주자로 유튜브에 뛰어든 ‘킥서비스’는 현재 두 사람 만의 색채를 코미디를 그려내고 있다. 나름의 시도로 ‘콩트적 요소’를 넣었다고 설명한 박진호는 “(저희가 유튜브에 뛰어들었을 때) 이미 ‘스케치 코미디’가 유행하고 있었다. 당시 공감대 개그가 유행했었는데 (우리 채널은) 콩트적 요소가 있다. 유튜브에서 콩트를 하면 유치하다고 생각하던 시기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 콩트를 채널만의 특색으로 소화하며 ‘킥서비스’는 유튜브 코미디 계의 대표 채널 중 하나가 됐다.

가장 애착이 가는 ’10년 후’ 에피소드가 있는지 묻자 고민하던 박진호는 “모든 에피소드에 다 애착이 있다. 제일 힘들게 촬영한 건 ‘폭염’ 편이다. 진짜 폭염일 때 찍었다. 하필 그 전날이 ‘코미디로얄’ 팀 회식이 있었다. 전날 술을 마신 상태에서 폭염에 하루종일 촬영했다. 거의 8~10시간을 밖에서 찍었다. 엔딩도 도로에 누워있는 거였는데 열사병이 오는 기분이었다. 애플워치를 차고 있었는데 중간에 경고가 뜨기도 하더라. 그렇게 몸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킥서비스’ 채널명의 유래를 궁금해하자 박진호는 “개그맨 엄지윤이 만들어준 이름이다”라고 답했다. ‘킥서비스’ 채널을 만들기 전, 개그맨 홍현호, 엄지윤과 함께 유튜브 콘텐츠를 구상한 적이 있다고 말한 그는 “그때 이름 후보 중에 하나가 지윤이가 말한 ‘킥서비스’였다. 말의 맛도 있고 사람들이 기억하기도 쉽겠다고 생각했다. 의미 자체도 웃음을 빨리 배달해준다는 뜻이다”며 “원래 저희 채널명은 ‘키딩타임’이었다. 그런데 자꾸 헷갈리더라. 이름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킥서비스’가 생각이 나서 지윤이에게 허락을 받고 이름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윤이 채널명인 ‘엄지렐라’는 내가 지었다. 개인 채널을 오픈한다고 할 때쯤 같이 술을 마신 적이 있다. 원래 ‘엄데렐라’, ‘엄지공주’ 같은 이름을 고민하고 있었다. 제가 ‘엄지렐라 어때?’했는데 좋다고 해서 채택이 된거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JD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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