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이지혜가 하와이 여행 모습을 공개했다.
4일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선 ‘SNS 화제였던 이지혜 인생 첫 하와이 최초공개(개고생,가족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이지혜가 가족들과 하와이를 찾은 모습이 담겼다. 인생 첫 하와이 여행이라는 이지혜는 하와이에 도착해 숙소에 가자마자 짐을 풀고 한식당을 찾았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에 이지혜는 “오자마자 첫날 무슨 생각을 했냐하면 악몽이 되살아났다. 이 극기를 알면서 왜 시작했는가”라고 여행지에서도 피할 수 없는 육아 고충을 언급했다.
또 물가 때문에 ‘아끼자’ 콘셉트로 여행을 하기 위해 호텔 조식 대신 스크램블과 토스트로 아침식사를 대신하며 허리띠를 졸라매기도. 이지혜는 “레스토랑 조식보다 내가 만들어준 조식이 더 깔끔하다”라고 뿌듯해하며 남편과 오붓한 조식타임을 가졌지만 그 와중에 태리와 엘리 사이에 자매의 난이 발발하며 부부의 조식은 중단됐다.
이어 하와이 와이키키를 찾은 가족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지혜는 “약간 해운대 느낌 아니에요? 약간 당황스럽다”라면서도 “오니까 너무 좋다”라고 활짝 웃었다. 첫째 태리는 바닷가에 들어가 발이 빠져 나오지 못한다고 엄마를 불렀고 이지혜는 손쉽게 엄마에게로 걸어오는 태리의 모습에 “연기자다”라며 엄마 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남편 문재완 역시 “태리 연기 잘한다”라고 거들었다. 자막에는 “역시 페이크다큐계 전도연의 딸”이라는 문구가 더해져 웃음을 더했다. 언제 싸웠냐는 듯 해변가에서 함께 모래 놀이를 하며 다정하게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이지혜는 “귀염둥이들”이라며 뿌듯해하기도.
이지혜는 “계획적이지 않은 이런 거 너무 좋다. 저 원래 ESTJ라 계획적이고 철저한 이런 건데 계획 없이 막 이렇게 하는 게 너무 좋고 애들한테 이 교육이 너무 좋을 것 같다”라고 밝히기도.
이어 이지혜는 “제가 (SNS에) 와이키키 찍은 사진을 올렸더니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광안리냐’, ‘제천이냐’, ‘을왕리냐’라고 달았더라. 심지어 유세윤은 ‘자기도 을왕리 왔는데 어디냐’고 달았더라. 지금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남기셔서 충격 받았다. 야심차게 하와이를 왔는데…”라고 반응을 소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쇼핑몰 외출을 위해 메이크업에 도전한 이지혜는 “요즘 대세인 메이크업을 할 거다. 저랑 닮은꼴 누군지 기억나시냐. 커버메이크업 했지 않나. 에스파 윈터다. 이번에 윈터가 화보 찍은 그 메이크업을 해보겠다”라며 윈터의 화보 메이크업을 따라한 화장을 완성한 모습을 공개,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관종언니’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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