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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노조 “바디프랜드, 법정 최저임금 ‘미달’ 근로계약서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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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디프랜드 노조]
[사진=바디프랜드 노조]

바디프랜드가 기본급 법정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근로계약서를 노동자들에게 재작성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노총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바디프랜드지회(이하 노조)는 2일 바디프랜드 대표이사에게 ‘근로계약서 재작성 관련 질의’ 공문을 보내 지난 12월 29일 최저임금인상과 관련해 바디프랜드 노동자들에게 근로계약서 재작성을 요구한건에 대해 공개 질의 했다.

 노조는 “직원들이 근로조건 후퇴로 인해 회사가 제시한 근로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을 경우 기본급이 법정 최저임금에 미달된다”며 1월 3일까지 답변을 요구 했다.

[사진=바디프랜드 노조]
[사진=바디프랜드 노조]

바디프랜드는 포괄임금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괄임금제는 월급에 기본급 외에도 연장근로수당, 연차수당 등이 포함된 임금 체계다. 포괄임금제는 근로기준법에 나와있지 않은 임금제도이다.

노조측은 바디프랜드가 포괄임금제를 시행하는 이유에 대해 현장에서 판매, 배송, 서비스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공휴일, 주말 근무가 많기 때문에 해당 연봉을 모두 기본급으로 산정하게 되면, 연봉 이외에 지급해야 하는 시간외 근무 수당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계약 연봉을 기본급으로 모두 산입하게 되면, 시간외 근무수당 산정 금액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노조측은 “바디프랜드는 올해 기본급을 최저시급으로 인상하면서 근로계약서 상 시간외근무시간을 축소해 수당을 삭감한 것”이라며 “기본급이 최저시급 인상분 만큼 늘어났기 때문에 연봉액도 늘 것으로 봤지만 연봉액은 별 다른 차이가 없어 직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바디프랜드 지성규 대표이사
바디프랜드 지성규 대표이사

퍼블릭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바디프랜드 경영진은 노조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또한 바디프랜드측 입장을 듣고자 취재 했으나, 답을 듣지 못했다.

바디프랜드 노조는 “3일 2시까지 근로계약서와 관련한 답변을 요구했으나 회사는 아직까지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직원의 생계가 달려있는 문제를 안일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안타깝다.”라며 “바디프랜드는 24년 최저임금 인상분을 반영하면서 기존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시간외근로시간을 축소해 근로계약서 재작성 하라고 요구한 것은 어려운 경기상황 속에서 생계를 책임지고 일하는 직원에 대한 횡포”라고 비판했다. 

이어 “노동조합은 회사가 공정과 상식있는 회사가 되기를 바라며, 준법과 정도경영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바디프랜드지회 금두호 지회장이 서울 바디프랜드 본사 앞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바디프랜드 노조 제공]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바디프랜드지회 금두호 지회장이 서울 바디프랜드 본사 앞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바디프랜드 노조 제공]

[편집자 주 : 해당 기사건에 대한 바디프랜드측 입장을 듣고자 취재했으나,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향후 바디프랜드측 입장이 전달되면 기사에 반영 하도록 하겠습니다.]


퍼블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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