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흥아해운, 대교우B, 한국ANKOR유전, 한국패러럴, 태영건설우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이날 흥아해운은 전 거래일 대비 29.94% 오른 32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예멘 반군이 홍해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공격하며 긴장이 심화되자 물류비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해운 관련주인 흥아해운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태영건설우는 29.85% 오른 6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돌입한 태영건설에 대해 금융당국이 지원책을 발표할 거란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ANKOR유전은 30.00% 오른 442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동 지역 내 폭발테러로 유가가 급등하자 관련 종목으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32달러(3.30%) 상승한 배럴당 72.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한국패러럴(29.76%), 대교우B(29.9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신성델타테크, 흥구석유, 한빛레이저, 소룩스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쳤다. 하한가는 없었다.
이날 신성델타테크는 29.94% 오른 5만6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뚜렷한 호재성 이슈나 공시는 포착되지 않았다.
흥구석유는 29.92% 오른 1만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유가 급등세에 힘입어 관련 종목으로 묶인 흥구석유에 기대감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한 한빛레이저는 29.98% 오른 6330원에 장을 마쳤다. 한빛레이저는 DB금융스팩10호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한빛레이저는 2차전지와 자동차(EV), 반도체 등 분야에 레이저 응용시스템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소룩스는 29.94% 상승한 67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소룩스가 1400%의 초대형 무상증자를 결정하면서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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