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한동훈 “4월 10일 이후 생각 안 해”…총선 필승 다짐

아주경제 조회수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일 오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사진최오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일 오전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가운데 윤창현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최오현 기자]

“대구는 저의 정치적 출생지 같은 곳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시당·경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다소 높은 톤으로 이렇게 말했다. 지지자들은 엄청난 박수로 화답했다. 입구에서부터 수많은 인파가 ‘총선 압승’ ‘총선 승리’ 등 문구가 담긴 플래카드를 들고 환호했다. 

한 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취임사에서 “호남에서, 영남에서, 충청에서, 강원에서, 제주에서, 경기에서, 서울에서 싸울 것”이라고 밝힌 뒤 영남 보수의 성지인 ‘대구에서’ 첫 행보에 나선 것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과 오후 대전과 대구로 향했다. 한 위원장은 대전과 대구에서 각각 현충원과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참배하고 각 시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4일부터 순차적으로 광주·충북, 5일 경기, 8일 강원 각 시도당을 방문할 계획이다.

한 위원장은 첫 일정으로 중도 ‘캐스팅보트’인 대전과 ‘보수의 심장’ 대구를 택했다. 대전을 첫 지역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어떤 지역이 더 중요하단 말은 공허하다”고 확대 해석을 지양하면서도 “그동안 저희 입장에서 (대전은) 역전승의 상징 같은 존재다. 그래서 먼저 인사 드리러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당원 및 지지자들이 2일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 앞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최오현 기자
국민의힘 당원 및 지지자들이 2일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 앞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최오현 기자]

이날 한 위원장이 방문하는 곳마다 지지자 수백 명이 한 위원장을 열렬히 환영했다. 지자자들은 한 위원장 얼굴이 그려진 플래카드와 피켓 등을 들고 ‘한동훈’을 연호했다.

한 위원장도 지지자들의 응원에 힘입어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한 위원장은 대전 유성구 DC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4월 10일 이후 인생은 생각하지 않는다”며 4월 총선에서 “우리가 반드시 이길 거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참석자들을 향해 “우리 당의 자산과 보배들에게 필요한 헌신을 요구한다”며 “그 과실은 여기 있는 모두가 아니라 국민들에게 돌려드리자”고 말했다. 이어 자신도 “헌신하겠다”며 그 헌신의 과실은 가져가지 않겠다”고 재차 언급했다. 

그는 또 “우리 당이 어려움에 빠진 이유는 단 하나”라며 “이렇게 좋은 분들이 있는데도 어려움에 빠진 이유는 이길 수 없다고 스스로 절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면서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구성이 당초 계획했던 12월보다 늦어진 것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당헌당규상 공관위 구성은 오는 10일 까지 완료돼야 한다. 한 위원장은 “공관위는 공정하고 이기기 위한 공천을 하기 위한 중요한 툴”이라며 “속도도 중요하지만 이런 문제는 정답을 내는 것도 중요하니까 잘 고려해서 정하겠다”고 말했다. 

총선 카운트다운 100일이 깨진 가운데 한 위원장은 구체적인 공천 전략에 대한 말을 아꼈지만 ‘승리와 공정’을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과정에서 잡음이 최소화되고 그 과정이 공정해야 한다”며 “이길 수 있는 공천을 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 

그는 신년사에서 ‘헌신’을 강조한 데 대해 “불출마 선언으로 정계 데뷔하자마자 은퇴 선언까지 한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당원 및 지지자들이 2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 대구시당 경북도당 합동 신년인사회에서 플랜카드를 들고 있다 사진최오현 기자
국민의힘 당원 및 지지자들이 2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시당·경북도당 합동 신년인사회에서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사진=최오현 기자]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AI 추천] 공감 뉴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젊음과 낭만의 거리, 늘 사람들로 북적이는 대학로 맛집 BEST5
  • 진득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까지! 칼국수 맛집 BEST5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외국인 사장님의 '코리안 드림'] ⑤한국 산을 좋아하던 캐나다인 “평창 우물로 맥주 만듭니다”

    뉴스 

  • 2
    [정책 인사이트] 2036 올림픽 도전장, 서울 “88 경험과 인프라 활용” vs 전북 “지자체 네트워킹으로 42조 효과 기대”

    뉴스 

  • 3
    소니 ‘PS5 프로’, 고가 정책 독됐나… 판매량 부진 신호

    차·테크 

  • 4
    [게임브리핑] 마비노기 영웅전, 신규 레이드 ‘시공간 왜곡’ 업데이트 외

    차·테크 

  • 5
    상용차 업계, 바이오 연료에도 집중… 新솔루션으로 탈탄소화 목표 

    차·테크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지금 뜨는 뉴스

  • 1
    이승엽·SUN·이종범도 못했다, 김도영 새 역사 도전…KIA 10번째 대관식 예약, 이것이 궁금하다

    스포츠 

  • 2
    일본 사람들이 뽑은 'BEST 한국 드라마'… 3위 '사랑의불시착', 2위 '우영우', 과연 1위는?

    연예 

  • 3
    [세종풍향계] ‘와일드카드’ 대신 ‘드래프트’ 택한 기재부, 신입사무관 배치 방법 바꾼 까닭은

    뉴스 

  • 4
    '3-0→3-2→3-5→9-5→9-6' 마키 역전 그랜드슬램…13안타 폭발! 日, 국제대회 26연승 '폭주' [프리미어12]

    스포츠 

  • 5
    "434억 받고 당비 올려"…개딸들 '이재명의 민주당' 사수 안간힘

    뉴스 

[AI 추천] 추천 뉴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젊음과 낭만의 거리, 늘 사람들로 북적이는 대학로 맛집 BEST5
  • 진득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까지! 칼국수 맛집 BEST5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추천 뉴스

  • 1
    [외국인 사장님의 '코리안 드림'] ⑤한국 산을 좋아하던 캐나다인 “평창 우물로 맥주 만듭니다”

    뉴스 

  • 2
    [정책 인사이트] 2036 올림픽 도전장, 서울 “88 경험과 인프라 활용” vs 전북 “지자체 네트워킹으로 42조 효과 기대”

    뉴스 

  • 3
    소니 ‘PS5 프로’, 고가 정책 독됐나… 판매량 부진 신호

    차·테크 

  • 4
    [게임브리핑] 마비노기 영웅전, 신규 레이드 ‘시공간 왜곡’ 업데이트 외

    차·테크 

  • 5
    상용차 업계, 바이오 연료에도 집중… 新솔루션으로 탈탄소화 목표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이승엽·SUN·이종범도 못했다, 김도영 새 역사 도전…KIA 10번째 대관식 예약, 이것이 궁금하다

    스포츠 

  • 2
    일본 사람들이 뽑은 'BEST 한국 드라마'… 3위 '사랑의불시착', 2위 '우영우', 과연 1위는?

    연예 

  • 3
    [세종풍향계] ‘와일드카드’ 대신 ‘드래프트’ 택한 기재부, 신입사무관 배치 방법 바꾼 까닭은

    뉴스 

  • 4
    '3-0→3-2→3-5→9-5→9-6' 마키 역전 그랜드슬램…13안타 폭발! 日, 국제대회 26연승 '폭주' [프리미어12]

    스포츠 

  • 5
    "434억 받고 당비 올려"…개딸들 '이재명의 민주당' 사수 안간힘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