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액션 RPG 뿐만아니라 웹소설, 다큐, 이모티콘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던전앤파이터 IP 확대에 나섰다.
넥슨은 지난 달 8일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싱글 플레이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카잔’은 넥슨의 대표 IP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하드코어 액션 RPG로 콘솔(PlayStation, Xbox) 및 PC(Steam)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반역 누명을 쓰고 추방돼 가까스로 살아남은 펠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이 본인이 몰락하게 된 사건을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여정을 담고 있으며, 독자적인 3D 셀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처절하게 펼쳐지는 복수극을 그려냈다.
플레이어는 ‘카잔’이 되어 정교하고 깊이 있는 액션 공방을 기반으로 신중하게 적과 싸워 나가게 되며, 게임 진행에 따라 본인만의 스타일로 캐릭터와 장비를 성장시키면서 더욱 호쾌하고 스타일리시하게 변화하는 전투 양상을 경험할 수 있다.
넥슨은 2일부터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이수백 작가가 협업한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웹소설 ‘아라드’ 세계를 모험하는 웹소설 ‘아라드의 빛 : 먼저 걷는 자’를 연재한다. 이 웹소설은 주인공 ‘진성’이 ‘던파’ 게임 속에 들어가 ‘아라드’ 세계를 모험한다는 설정으로, ‘던파’의 스토리가 전개되는 주요 시나리오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특히, 실제 ‘던파’ 이용자이기도 한 이수백 작가는 플레이 경험을 웹소설에 담는 한편, 처음부터 다시 ‘던파’를 플레이하면서 세계관, 시나리오, 퀘스트 등 게임 전반을 연구해 이용자들의 공감과 추억을 상기시킬 수 있는 스토리 라인을 구축했다.
‘아라드의 빛 : 먼저 걷는 자’는 2일 네이버 시리즈에서 최초 10화 분량이 공개됐으며, 6주간 매일 1화씩 무료로 연재된다. 2월 13일부터 공개되는 분량은 유료 서비스로 전환된다.
넥슨은 지난 달 20일 유튜브 채널 ‘던파 유니버스’를 통해 18년 간의 여정을 기록한 3부작 다큐멘터리 ‘Game Changers’ 3부작 ‘모험의 시작’, ‘함께 만드는 세계’, ‘끝없는 모험’을 공개했다.
넥슨은 지난 달 14일 ‘던전앤파이터’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공식 카카오톡 이모티콘 ‘레디 액션! 아라드 프렌즈’를 출시했다. 이번 ‘레디 액션! 아라드 프렌즈’는 ‘던파’ IP의 캐릭터인 ‘아라드 프렌즈(단진, 랜디, 플랑, 베히)’ 디자인의 24종 감정 표현으로 구성됐으며, ‘여긴 인사가 없네요’, ‘님 전화 좀’, ‘폼 미쳤다’ 등 각종 밈(Meme)을 재치있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한편, 넥슨은 지난 21일 ‘던전앤파이터’ IP를 들고 ‘2023 서울 빛초롱 축제’에 참가했다. 이번 축제 참가는 서울 광화문광장 육조 마당에 겨울 캠핑을 콘셉트로 제작된 ‘아라드 프렌즈(단진, 랜디, 플랑, 베히)’의 대형 빛 조형물이 전시되며, 겨울 정취를 한껏 살려주는 눈사람 외형의 마법사 캐릭터 ‘스노우메이지’도 만날 수 있다.
‘아라드 프렌즈’ 조형물 사진을 찍은 후 부스에 방문하면 귀여운 ‘아라드 프렌즈’ 일러스트가 포함된 2024년 달력과 스티커 등을 일일 한정 수량으로 제공하며, 어린이에게는 ‘단진’ 디자인의 LED 머리띠를 선물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