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유키스 멤버 훈(여훈민)과 걸스데이 출신 황지선이 아들을 품에 안았다.
황지선이 2일 오전 출산했다는 소식이 스타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로, 남편 훈은 현재 출산한 부인 황지선 곁을 지키고 있다.
훈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사랑스러운 아들이 10개월 만에 마침내 건강하게 저희 부부 품으로 와줬다. 너무 감동적이고 행복한 순간이다. 고생해 준 아내와 아들에게 항상 감사하며 더욱더 노력하고 열심히 하겠다”는 내용의 소감 글을 올렸다.
아이돌 선후배이자, 2세 연상 연하 커플인 훈과 황지선은 2022년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4년 뮤지컬 ‘궁’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 조용히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양가 부모, 친지와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치러졌다.
결혼 1년 5개월여 만인 지난해 10월엔 깜짝 임식 소식도 전해졌다.
훈은 당시 “10월 4일 천사의 날 기쁜 소식 하나 전하려 한다. 저희 부부가 간절히 바라고 기다려왔던 세상 너무나도 귀하고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며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어 “27주 차에 접어든 이 아이는 신기하게도 벌써 저와 닮은 아들”이라며 “많은 사랑과 축복 속에서 바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좋은 부모가 되겠다. 열심히 노력해 준 아내와 건강히 자라고 있는 아가를 위해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축복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1991년생인 훈은 2009년 솔로 가수로 데뷔, 2011년 유키스 멤버로 합류했다.
배우로도 활약한 그는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 ‘홀리랜드’, ‘예쁜 남자’, ‘우리집 꿀단지’, ‘이름없는 여자’와 뮤지컬 ‘남자가 사랑할 때’, ‘궁’ 등에서 연기력을 뽐냈다.
1989년생인 황지선은 2010년 걸그룹 걸스데이 원년 멤버로 데뷔했으나, 짧은 활동을 마치고 탈퇴했다.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하기 위해 팀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2011년 걸그룹 뉴에프오(New.F.O)로 재데뷔(활동명 제이엔)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그룹을 떠났다.
2017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를 통해 활동을 재개한 황지선은 2018년 걸그룹 ‘샤플라’로 세 번째 데뷔를 맞았다. 샤플라는 2019년 8월 이후 긴 공백을 가지며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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