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과 막말 일상화…나라가 부끄러운 금배지들
수준 이하 정치꾼들 낙선, 정치 대혁명 시작해야
민주화 이전 정치 깡패 출신들도 이보단 나아
날만 새면 탄핵 타령, 가짜 뉴스 선전 선동에 혈안
진절머리 나는 21대 국회의원들이었다. 그들의 발언을 다시 읽어 보니 탄식과 쓴웃음만 나온다.
코돌이(코로나 위기 덕에 당선된) 금배지 절대 다수당의 대선 불복, 국정 방해, 입법 폭주를 속수무책으로 지켜봐야 했던 4년이 마침내 끝나 가고 있다. 저질 국회의원들의 험한 입과 가짜 뉴스, 같은 진영 노영 방송들이 합작한 선전 선동 대잔치의 폐막이다.
21대 국회의 단면은 거짓말과 막말의 일상화다. 어제 한 말을 오늘 바로 바꿔 버리는 사람이 당 대표이니 더 말해 무엇 하겠는가? 거짓말은 민주당의 정체성이다. 그들의 시조(始祖) 김대중이 신민당-민주당 총재와 대선 후보 시절 거짓말과 선동의 명수였다.
민주화가 되면서 대한민국 정치인들과 정치 수준이 급격히 추락했다. 민주화라는 지상 최대 목표가 사라지니 자기들이 싫고 반대하는 모든 게 독재다. 거짓말과 막말이 그 빈자리를 채웠다.
민주화 이전엔 각목 들었던 정치 깡패 출신들도 적어도 입으로는 ‘민주주의’를 외쳤다. 지금 이 시대 새로운 정치 깡패들 입에서는 민주화 대신 ‘암컷’이 나오고 ‘어린놈’이 튀어나온다. 퇴화다.
그 타락의 상징 인물이 조국이다. 현역은 아니나 국회의원 이상의 인지도, 팬덤을 가졌다. 자녀 입시부정 1심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2월 2심에서 법정 구속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출마 의지가 강하다.
이재명의 개딸당 공천을 받으려는 무리수였나? 그는 서울대 로스쿨 교수(파면) 경력은 물론이고 법무부 장관(35일 재임), 청와대 민정수석 타이틀이 무색한 어처구니없는 아이디어를 연말에 내놓았다.
“민주개혁 진영이 내년 총선에서 200석 이상 압승하면 개헌, 그 부칙에 윤 대통령의 임기 단축을 넣어 내년 12월에 대선을 치를 수 있다. 탄핵보다 쉬운, 매우 합법적 방식으로 그의 임기를 줄이는 방안이다.”
도대체 헌법 규정에도 맞지 않아 얼토당토않거니와 국민 상식과 매우 동떨어져 있다. 이런 미쳐도 보통 미친 게 아니고 윤석열 탄핵에 환장해서 하루 종일 생각이 그것뿐인 정신질환자라 아니할 수 없다.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그러나 조국의 정신 건강을 걱정하기보다는 귀가 솔깃했을 것이다.
여기에 지난 4년간 이 나라 국민들 다수의 고통이 있다. 봉숭아 학당 코미디는 코미디대로 벌이면서 다수당 폭주 테러를 날마다 저지른 의원들이 조국 이상도 이하도 아닌 탄핵과 선동, 막말 병 환자들이었다.
민정당 연수원 점거 농성 사건으로 구속된 운동권, 왜곡 보도 전문 진보좌파 기자 출신의 부동산 투기 ‘흑석거사’ 김의겸은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무기로 선동의 일등 선수가 됐다.
지라시 좌파 선전 선동 매체와 협업한, 술도 안 먹는 한동훈을 끼워 넣은 청담동 술자리 주장이 대표적이다. 오죽했으면 기자 및 금배지 선배 신경민이 이렇게 일갈했겠나?
“김의겸, 선배로서 나무라고 싶다. 대변인 그만두어라.”
꼼수 탈당 민형배는 탄핵이 국회의원의 일상적인 업무라는 새로운 직무 해석을 해 탄핵 집착의 병적 수준을 고백했다.
“탄핵을 하면 무슨 큰 난리라도 나나? 마땅히 해야 할 일이며 헌법에 규정된 것이므로 말을 안 하면 직무 유기다. (국민의힘이 ‘검수완박’ 입법 합의를 파기했을 때) 발목때기를 분질러 놨어야 한다.”
김용민은 급기야 탄핵 타령에 계엄령 후렴을 넣었다. 김대중 후예들답게 하는 말마다 ‘독재’, ‘계엄령’ 공포 분위기 조성이다.
“윤석열 정권이 권력을 사용하는 대범함을 보면 22대 총선에서 조금만 유리한 결과가 나와도 계엄을 선포, 독재를 강화하려고 할 것이다. 민주당은 최소 단독 과반 의석으로 계엄 저지선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이 자는 대통령이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할 때 뒤에다 대고 “이제 그만두셔야죠”라고 말했다고 스스로 자랑했다. 중2 수준의 유치의 극치다.
21대는 김용민 같은 수준의 의원들이 대다수다. 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이경이 이재명의 공천으로 이 대열에 합류하려다 좌초 직전이다. 그녀는 있지도 않을 보복 운전 대리 기사 찾으러 업체 1만 곳을 뒤지겠다고 했으니 1만개 인증 샷을 국민 앞에 제시해야 한다.
코미디 대행진이야 냉소로 지나칠 수 있지만, 선동과 범법은 다르다. 22대에는 절대로 보지 말아야 할 의원들이다.
과학과 사실을 무시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선동으로 생난리를 쳤던 그들이 지금 회를 먹지 않고 있을 것이라고 믿는 국민들은 단 한 명도 없다. 심지어 선동 당시에 이재명 일행은 목포 횟집에서 밥을 먹었다.
반년이 지난 현재 후쿠시마의 후 자도 나오지 않는다. 우리 수산업자들이 다 금방 망할 것처럼 떠들던 진보좌파 의원들, 학자들, 언론들은 다 어디로 갔나?
문재인 청와대 울산 선거 개입 황운하와 위안부 후원금 횡령 윤미향은 김명수 사법부가 재판을 3년 이상 끌어 줘 의원직을 성공리에 마치고 있다.
황운하는 그 금배지를 유지하며 검수완박법 주도 등 맹활약을 했다. 그리고 의원직 상실형 1심이 내려지자 “가시면류관을 쓰고 채찍을 맞아가며 십자가를 메고 가시밭길을 걷는 예수의 길을 가겠다”고 했다.
윤미향은 2심에서 형량이 더 높아졌는데도 그녀를 최대한 봐준 1심 기준으로 ‘무죄, 무죄, 무죄로 끝난 마녀사냥’ ‘나는 무죄다’ 등의 목차로 된 책 출판을 강행, 주군 문재인을 찾아가 “꼭 읽어 보겠다”라는 말을 받아내고 감읍했다.
김대중-노무현-한명숙-이해찬-유시민-노웅래로 이어지는 검찰 탓, 덮어씌우기 생떼 사슬을 내년 4월 부(附)로 끊어 내야만 한다.
방탄 출퇴근 단식 도중 서울 강서 보선 유세에 나섰던 이재명의 호소는 단어 몇 개만 바꿔 그대로 이번 총선에서 저질 금배지 낙선 운동 연설 문장으로 쓴다면 매우 효과가 클 것이다.
“진(-> 저질)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 낙선) 시켜 국민의 무서움과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것을 여러분께서 확실히 증명해 달라.”
글/ 정기수 칼럼리스트(ksjung72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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