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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현충원 참배에 앞서 종로구청 환경공무원들을 찾아가 격려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청진공원에서 작업 중이던 환경공무원들을 만나 “새해 첫날 새벽부터 추운데 고생 많으셨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종로구청 환경공무관 132명은 행사 뒷정리를 위해 평소보다 4시간 빠른 새벽 1시에 출근해 새해 첫날 업무를 시작했다. 전날 밤 보신각~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제야의 종 타종, 신년 카운트다운, K팝 콘서트 행사의 흔적을 정리하기 위해서다. 이들 행사에는 10만명 가량의 인파가 몰렸다.
한 총리는 “더울 때는 더운대로, 추울 때는 추운대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고생하는 직군 중 하나가 환경공무관”이라면서 “국민들이 오랜만에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남보다 일찍 나와서 고된 일을 해주신데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종로구 환경공무원 132명에게 발열내의를 선물했다.
앞서 한 총리는 새해맞이 행사 사전 안전점검 시 “제야의 종 타종이 끝난 뒤 교통통제가 너무 일찍 풀려서 환경공무관들이 차가 다니는 도로에서 위험하게 청소를 마친 경우가 왕왕 있었다”는 보고를 받고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환경공무관들이 서두르지 않고 안전하게 작업을 마칠 수 있도록 올해는 교통통제를 충분히 유지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날 새벽 7시까지 종각~세종대로 일대의 교통통제를 유지하고, 차량이 우회하도록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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