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마지막 날인 3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해넘이는 보기 어렵겠다. 1월 1일 새해 첫 해돋이는 동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하고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를 보여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 다만 동해안과 제주도는 해상에서 낮은 구름이 유입돼 해돋이를 보기 어렵겠고 일부 지역에서만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다.
새해 첫날 해돋이 시각은 서울 7시 47분, 강릉 7시 40분, 대전 7시 42분, 청주 7시 42분, 전주 7시 41분, 광주 7시 41분, 대구 7시 36분, 부산 7시 32분, 제주 7시 38분 등이다.
새해 첫 해돋이와 함께 일출 명소에서는 다양한 해맞이 행사도 예정돼 있다. 서울에서는 하늘공원, 응봉산, 도봉산, 아차산 등 17개 해맞이 명소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지자체에서도 소원 풍선 날리기, 페이스 페인팅, 풍물놀이 등이 진행된다. 울산 간절곶과 포항 호미곶, 강릉 정동진 등에서도 코로나 이후 4년 만의 해맞이 축제를 준비 중이다.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 제주도에, 밤부터 2일 오전 사이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4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보됐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충남·전북·광주는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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