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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ISSUE] 1년 만에 막 내리는 ‘나폴리 시대’…스팔레티-김민재 공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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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는 나폴리와 함께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 김민재는 나폴리와 함께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
▲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정말 한 시즌 ‘반짝’이었을까.

나폴리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에서 AS로마에 0-2로 졌다. 이날 선발 출전한 마테오 폴리타노와 빅터 오시멘은 나란히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AS로마의 로렌초 펠레그리니와 로멜루 루카쿠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나폴리는 최근 AS로마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날 경기 전까지 진행된 7번의 AS로마전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하지만 속절없이 무너졌다. 공격은 예전만 못한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수비력 역시 좋지 않다. 현재 나폴리는 세리에A 7위에 머물러 있다.

▲ 이번 시즌 부진에 빠져있는 나폴리
▲ 이번 시즌 부진에 빠져있는 나폴리

지난 20일에 열린 코파 이탈리아 16강전에서는 프로시노네에 0-4로 대패했다. 리그에 비해 중요도가 떨어지는 경기였기에 나폴리는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하지만 홈에서 리그 중하위권팀에 0-4 대패를 당한 것은 치욕적이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압도적인 공격력을 자랑하며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빅터 오시멘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중심으로 한 창은 날카로웠고, 김민재를 필두로 한 수비진은 단단했다. 그리고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에 재미있는 축구를 입히며 고공 행진을 달렸다.

하지만 영광의 시대는 단 1시즌 만에 끝나는 분위기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스팔레티 감독과 계약 연장을 추진했고, 이에 기분이 상한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를 떠났다. 이어서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러브 콜을 받고 떠났다. 여기에 더해 김민재와 크바라츠헬리아 등을 영입한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디렉터는 유벤투스에 부임했다.

팀의 주축들이 모두 떠난 뒤, 결과는 참담했다. 나폴리는 스팔레티 감독의 후임으로 뤼디 가르시아 감독을 임명했지만, 성적 부진으로 지난달 경질했다. 이어서 나폴리의 지휘봉을 잡은 왈테르 마짜리 감독은 여전히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현재 나폴리와 리그 선두 인터밀란의 승점 차는 무려 17점 차다. 작년 이맘때쯤, 나폴리는 2위권 그룹과 비슷한 승점 차를 유지하며 선두를 달렸다. 단 1년 만에 모든 것이 바뀌었다. 나폴리의 가장 아름다웠던 시즌은 빠르게 저물어가고 있다. 

▲ 나폴리 영광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 나폴리 영광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스포티비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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