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OVO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흥국생명이 나흘 만에 정관장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선두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흥국생명은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17)으로 제압했다.
나흘 전 홈 경기에서 정관장을 꺾은 흥국생명은 나흘 만에 열린 리턴매치에서 다시 승리를 거둠으로써 15승 4패 승점 42를 기록,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선두 현대건설(14승 5패 승점 44)과 격차를 승점 2로 좁힌 흥국생명은 오는 31일 현대건설과 맞대결에서 선두 탈환을 바라보게 됐다.
흥국생명은 이날 김연경이 60%에 육박하는 높은 공격 성공률(58.62%)을 앞세워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0점을 올린 가운데 레이나 토코쿠(등록명 레이나, 15점),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 13점)이 뒤를 받치며 승리를 합작했다.
흥국생명은 또한 블로킹에서 14-6, 서브 득점에서 5-2로 정관장을 압도했다. 특히 미들 블로커 이주아(7점)가 블로킹으로만 5득점을 올리며 중앙에서 제몫을 했다.
정관장은 이소영과 정호영이 측면과 중앙에서 14점씩 올렸지만 주포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11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감기 증세로 결장한 외국인 선수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의 공백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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