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은 엄마에게 축복이다. MBN ‘돌싱글즈’ 출연한 이다은과 뮤지컬 배우 박혜나는 같은 날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난임을 극복한 배우 지소연은 둘째를, 걸그룹 캣츠 출신 김지혜는 여전히 아이를 기다린다고 했다.
반면 자발적 미혼모가 된 사유리는 둘째를 포기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처럼 같은 날 상반된 소식이 알려졌지만, 대중은 응원의 물결을 보내고 있다.
이다은은 12월 26일 “제 스토리 보고 눈치채셨던 분들도 계시죠? 우리 리은이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내년 8월에 태어납니다. 아직 몸의 형체는 명확하지 않지만, 우렁차게 뛰는 아기의 심장을 리은이와 함께 보고 왔는데 기분이 참 묘하네요”라고 알렸다.
이어 “요 며칠 심한 입덧으로 거의 집콕하며 누워있기만 하느라 연말을 느낄 새가 없었지만, 마음만큼은 정말 따뜻합니다. 가족이 늘어난 만큼 더 단단하고 행복한 가정 만들어 나갈게요!”라고 덧붙였다.
박혜나 역시 같은 날 “식스 더 뮤지컬을 마지막으로 인사를 드린 지가 벌써 5개월 정도가 지났네요. 아마도 제 다음 작품은 좀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의 이유로요^^ 이제 안정기가 지나 여러분께 전합니다. (사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네요^^) 저는 새로운 직함과 함께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지소연은 난임 극복으로 첫 딸을 품에 안았다. 그는 “벌써 다음 달이면 (딸의) 첫 돌이에요. 기다림의 시간이 무색하게 아이를 만나 함께하는 순간은 그 어렵고 힘든 시간이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게 만들어 주는 마법 같아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천사를 내게 보내주실 거라는 믿음과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그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제게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또한 지소연은 “그렇게 딸을 기다리던 순간들에 저를 알지 못하는 분들도 저를 만나시면 손 잡아주시면서 기도하겠다고 하던 순간들이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됐어요. 계속해서 기도로 기다릴게요. 여전히 천사를 기다리는 지인들 인친들 위해 같이 눈물 흘리며 기도할게요. 저도 둘째를 기다립니다”라고 했다.
김지혜는 12월 27일 “아기 신발 미리 구매해두면 아기 천사가 찾아온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어제 백화점 가서 귀여운 신발 사 왔거든요. (너무 딸 취향인 거 티 나요?)”라고 적었다. 이어 “스토리 올렸더니 아가 신발 사고 나서 임신하셨다는 분들 진짜 많아서 놀랐어요. 기운 팍팍 받아 갑니다♥”라고 전했다.
유튜버 국가비도 아이를 원해 시험관 시술받고 있다며 그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반면 자발적으로 미혼모가 된 사유리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둘째를 생각했는데 몸이 안 돼서 포기했다”라며 둘째 출산 시도를 고백했다.
대중은 같은 날 이다은, 박혜나에 대한 축하와 사유리, 김지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축하받은 이다은과 박혜나 그리고 둘째와 첫 아이를 기다린다는 지소연과 김지혜, 용기 있게 둘째를 포기했다고 고백한 사유리의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이다은, 박혜나에게는 순산 기원을, 지소연과 김지혜에게는 간절한 바람이 이루어지길 기원하고 있다. 사유리에게는 용기 있는 고백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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