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충청남도 도청에서 충청남도, 보증기관(신용보증기금ㆍ기술보증기금)과 고금리ㆍ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낮추기 위한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3년간 총 1000억원 규모의 대출한도를 조성해 기업당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충청남도가 출연한 이자지원금으로 대출금리 2.0%p를 감면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충청남도의 추천 및 보증기관(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의 협약 보증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으로, 보증서 발급에 소요되는 보증료에 대해 기업은행은 1.0%p를 지원하고 보증기관은 0.2%p를 감면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을 경감해준다.
기업은행은 충청남도 소재 중소기업의 탄소중립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ESG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적시에 지원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내년부터 새로운 기업신용평가 모형 적용
IBK기업은행이 오는 2024년부터 최근의 금융환경 변화와 기업차주 특성, 감독 규제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새로운 기업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새로운 기업 신용평가모형은 심사자의 자의적 해석 여지가 큰 비재무평가 부분을 대폭 정량화해 평가의 객관성 및 변별력을 높였고, 평가 자료를 자동 수집해 참조등급을 제시함에 따라 신용평가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고객에게 신속한 상담 및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
또한, 최근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관련 평가 항목을 신설해 더욱 정교한 신용평가 체계를 구축했고, 기술평가 항목을 확대해 재무실적은 부족하나 기술력 및 미래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 신용평가모형의 성능이 크게 향상되어 신용등급의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은행의 리스크관리 수준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에 대해 지난 11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 내년에도 기업고객 비대면 이체수수료 면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기업고객(개인사업자 및 법인) 비대면 이체수수료 면제 기간을 내년까지 1년 더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올해 4월 11일부터 기업고객이 기업인터넷뱅킹과 기업스마트뱅킹에서 타행으로 이체하거나, 자동 이체할 경우 발생하는 수수료를 조건 없이 전액 면제하고 있다.
기존에는 수수료 면제 기준을 충족하는 고객 이외에는 타행으로 이체할 경우 건당 500원, 자동 이체할 경우 건당 300원의 수수료가 발생했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취약계층 대한 수신·카드 이용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따뜻한 동행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함께 혁신적 성장을 도모하고, 경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이익을 환원해 가치금융을 실천할 수 있는 길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우리금융캐피탈, 타타대우상용차와 전속금융 계약 체결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인 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 22일 타타대우상용차와 전략적 전속금융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속금융 제휴계약 체결식에는 우리금융캐피탈 정연기 대표이사,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사장, 타타대우상용차판매 김정우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이번 전속금융 계약체결을 바탕으로 향후 5년간 타타대우상용차 판매에 필요한 금융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차량 구입 고객에게 다양하고 차별화된 금융상품을 제공한다.
더불어 ▲타타대우상용차 판매 및 금융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브랜드 마케팅 실시 ▲향후 추진하는 신사업에 있어 협업을 추진하는 등 전략적 동반자 관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사장은 “최고의 자동차 제조 기술력과 우리금융캐피탈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상용차 최고의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본 계약을 추진했다”며, “향후 전기상용차, 인증중고차 등 사업다각화를 통하여 최고의 상용차 전문 제조 판매사로 거듭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캐피탈 정연기 대표이사는 “전속금융사로서 고객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지원해 상용차 금융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더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NH올원뱅크, ‘우리 아이 서비스’ 출시
NH농협은행은 농협금융 대표 앱 ‘NH올원뱅크’에서 미성년자의 편리한 금융 접근성을 위해‘우리 아이 계좌개설’과‘우리 아이 올원뱅크 가입’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 아이 계좌개설’서비스는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영업점 방문 없이 본인의 휴대폰에서 미성년 자녀의 계좌를 개설하고, 만 12세 이상은 체크카드 발급도 가능하다. 또한‘우리 아이 올원뱅크 가입’서비스를 통해 법정대리인이 동의를 진행하면 자녀 휴대폰으로 NH올원뱅크 설치 URL이 발송되고 자녀 휴대폰에서도 NH올원뱅크를 이용할 수 있다.
금융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돈 보내기(송금)·돈 주고 받은 내용보기(조회) 등 이해하기 쉬운 금융 용어를 사용하였다. 별도의 전용 화면을 구축하여 아이들이 좋아하는 식음료 브랜드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자녀가 더욱 친근하게 금융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였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성년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NH올원뱅크’ 앱을 통해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KB국민은행, 서민 주거안심 위한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 오픈
KB국민은행은 전세사기로 걱정하는 서민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와 손잡고‘SH임차형 공공주택’전용관을 KB부동산에 신설했다고 밝혔다.
전용관 신설은 지난 6월 KB국민은행이 SH공사와 체결한‘서울형 안심전세은행’구축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KB국민은행은 SH공사의 임차형 공공주택 입주자격 및 매물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KB부동산에 플랫폼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SH임차형 공공주택 입주 예정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공인중개사를 통해 직접 찾아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전용관 오픈을 통해 SH공사가 민간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기존주택 전세임대’, 보증금 일부를 서울시가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과 같이 공인중개사가 직접 등록한 SH임차형 공공주택 매물을 KB부동산 앱에서 검색할 수 있게 됐다.
SH 전용관은 복잡한 자격확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각종 편의기능을 도입했다. KB부동산 앱에서 간단한 설문을 거쳐 자산이나 소득기준 등을 입력하면 내게 맞는 상품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전세안전진단을 비롯해 SH공사와 전세계약이 가능한지 여부도 사전에 점검 가능하다. 내년 초에는 임차형 공공주택 계약 관련 집주인 동의 여부, 월 이자 등을 계산할 수 있는 예산 간편계산기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SH공사의 모집공고가 시작되고 이용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전용관을 홍보할 계획이다. 대출 및 보증금 관련 금융서비스 연계, 물량 확대 등 중장기적인 협업도 지속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부동산에 서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공간 정보를 제공해 전세사기 불안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겠다”며“SH공사와 성공적인 민관 협업사례를 구축한 만큼 앞으로도 공공과 협업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Sh수협은행, 한국조폐공사와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
Sh수협은행이 한국조폐공사와 ‘지역사랑상품권(카드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수협은행과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과 한국조폐공사 성창훈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가 발행하는 상품권으로 한국조폐공사는 지자체별 상품권 발행 및 공급을 대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협은행 고객들도 지자체가 발행하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수협은행은 향후 지자체들과 협의해 어촌지역에 특화된 지역사랑카드신상품을 출시해 어업인 등 고객에 대한 금융편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은 “신뢰를 최고의 가치로 지향하는 한국조폐공사와 지역사랑상품권 및 지역사랑카드 서비스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어촌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아울러 지역경제가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하나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 지원을 위한 ‘하나 DB 자산관리 솔루션(ALM)’ 시스템 구축
하나은행은 확정급여형(DB:Defined Benefit,이하‘DB’) 퇴직연금제도 도입 사업장의 적립금 운용 지원을 위한 「하나 DB 자산관리 솔루션(ALM)」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한「하나 DB 자산관리 솔루션(ALM)」시스템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기업(CIC:Company In Company)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의 협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금리예측모델’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당해 연도 부담금 산정을 위한 예상 재정검증을 적시 지원받게 되며, 보다 자세한 분석을 원하는 경우 미래 시점의 퇴직부채와 부담금 예측치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은행권 최초로 퇴직부채와 적립금에 대해 자산·부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1,000가지 시뮬레이션 결과(Asset-Liability Management, ALM)를 바탕으로 사업장의 납입 부담금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적립금 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천받을 수 있게 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하나 DB 자산관리 솔루션(ALM)’ 시스템을 통해 확정급여형(DB) 제도에 가입한 기업의 ▲퇴직부채 분석 ▲목표수익률 설정 ▲자산배분 ▲위험관리 및 성과평가에 이르는 적립금 운용 프로세스(Plan-Do-See)를 체계적으로 원스톱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에 DB 적립금을 맡기고 있는 기업은 본 솔루션을 통해 기업 특성에 맞춘 ▲퇴직부채 전망 보고서 ▲자산배분 제안서 ▲위험관리 및 성과평가 보고서 등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적립금운용계획서(IPS:Investment Policy Statement) 및 적립금운용위원회 보고자료 작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 관계자는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제도를 적용하고 있는 기업의 적립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체계적인 DB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지만, 기업 담당자가 적립금 운용의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하나 DB 자산관리 솔루션(ALM)」시스템을 통해 기업 담당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체계적인 적립금 운용을 통해 수익률 제고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먼컨슈머 = 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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