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내년 민간아파트 분양 26만가구…최근 5년 평균의 75%

싱글리스트 조회수  

내년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이 최근 5년 평균 대비 4분의 3 수준인 26만5천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올해 분양 예정 물량 중 상당수가 내년 초로 이월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물량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아직 분양 시기가 정해지지 않은 단지도 8만6천가구에 달해 내년 실제 분양은 이보다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고금리로 대출 부담이 커지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이 증대되는 상황도 내년 분양 시장의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소로 꼽힌다.

연합뉴스가 25일 부동산R114와 공동으로 민영아파트(민간임대 포함) 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 내년에는 전국 268개 사업장에서 26만543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2019년부터 5년간 연평균 분양계획(35만5524가구)보다 25% 정도 작은 규모다.

최근 5년간 분양계획 물량은 2017년 29만8천331가구, 2018년 41만7천786가구, 2019년 38만6천741가구, 2020년 32만5천879가구, 2021년 39만854가구, 2022년 41만6천142가구, 2023년 25만8천3가구 등이다.

이 가운데 실제 분양이 이뤄진 물량은 5년 평균 연 29만2천569가구에 그쳤다. 특히 올해의 경우 실제 분양 물량은 18만5천261가구에 그쳐 당초 계획 대비 72%에 불과할 뿐 아니라 2013년(20만281가구)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규모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올해 분양 예정 물량 중 10만1490가구는 분양 계획이 내년으로 넘어갔다.

이월 물량 중에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원페를라(1천97가구) 등 주요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대거 포함됐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경우 공사비 증액 등의 이유로 내년에도 분양이 추가로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내년 분양이 계획된 아파트 가운데 8만6천684가구는 아직 분양 시기를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실제 분양 추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실제 내년 분양 실적은 분양 계획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내년 민영아파트의 분양 계획은 수도권과 정비사업에 집중돼 있다. 권역별 분양 계획은 수도권이 14만1천100가구, 지방이 12만4천339가구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7만4천623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4만4천252가구, 인천 2만2천225가구 순이다.

지방에서는 부산 2만2천710가구, 광주 2만161가구, 대전 1만3천138가구, 충남 1만2천503가구 등의 순으로 많다. 유형별로는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13만9천778가구(전체의 53%)로, 자체 사업(도급 포함·10만8천227가구)보다 많았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재개발·재건축 물량의 비중은 올해보다 5%포인트 커진 것이다. 이는 내년으로 이월된 분양 계획의 절반가량이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채워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분양 예정 시기는 1월(2만3천810 가구)과 10월(2만1천188 가구)에 집중됐다. 시공 능력 기준으로 상위 10대 건설사의 내년 분양 계획물량은 14만9천19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보다 18% 정도 줄어든 물량이다.

10대 건설사 중 내년 분양 계획 물량이 올해보다 늘어나는 곳은 2곳에 불과했으며 6곳은 축소됐다. 다른 2곳은 올해와 비슷한 규모였다.

분양 계획 물량이 2만가구 이상인 곳은 10대 건설사 중 롯데건설(2만2천299가구)과 현대건설(2만2천778가구), 포스코이앤씨(2만294가구) 등 3곳으로 조사됐다.

싱글리스트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드라마 주연 부담된다는 이준혁에게 조승우가 한 말: 힘들 때 마음 다잡는 마법의 주문이다

    연예 

  • 2
    “제발 도와주세요”…국감에 이어 행감서 호소하는 강화도 주민들

    뉴스 

  • 3
    트럼프 2기 앞두고, ‘환율 관찰 대상국’ 지정된 韓… “통상 압박 가증 우려”

    뉴스 

  • 4
    GTX-B, 청학역 설치 여부 최종 단계

    뉴스 

  • 5
    실내 이미지 공개하자 “난리 난 상황”… 역대급이라는 대형 SUV

    차·테크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더 퍼스트 2’ 공개

    차·테크 

  • 2
    ‘2024 수능 선물 추천’ 고생한 수험생들을 위한 11월 국내 여행지 TOP 5

    여행맛집 

  • 3
    오세훈, 이재명 1심 의원직 박탈형에 “대국민 사과하고 정계 은퇴할 일”

    뉴스 

  • 4
    'ML 90승 노장' 3⅓이닝 1실점, 미국 극적 4강행…똘똘 뭉친 前 KBO 출신, 베네수엘라도 일본 간다

    스포츠 

  • 5
    패패패패→돈치치 37득점에도 4연패 늪! '지난 시즌 준우승' 댈러스, '꼴찌' 유타의 '벌떼 농구'에 당했다

    스포츠 

[AI 추천] 추천 뉴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추천 뉴스

  • 1
    드라마 주연 부담된다는 이준혁에게 조승우가 한 말: 힘들 때 마음 다잡는 마법의 주문이다

    연예 

  • 2
    “제발 도와주세요”…국감에 이어 행감서 호소하는 강화도 주민들

    뉴스 

  • 3
    트럼프 2기 앞두고, ‘환율 관찰 대상국’ 지정된 韓… “통상 압박 가증 우려”

    뉴스 

  • 4
    GTX-B, 청학역 설치 여부 최종 단계

    뉴스 

  • 5
    실내 이미지 공개하자 “난리 난 상황”… 역대급이라는 대형 SUV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더 퍼스트 2’ 공개

    차·테크 

  • 2
    ‘2024 수능 선물 추천’ 고생한 수험생들을 위한 11월 국내 여행지 TOP 5

    여행맛집 

  • 3
    오세훈, 이재명 1심 의원직 박탈형에 “대국민 사과하고 정계 은퇴할 일”

    뉴스 

  • 4
    'ML 90승 노장' 3⅓이닝 1실점, 미국 극적 4강행…똘똘 뭉친 前 KBO 출신, 베네수엘라도 일본 간다

    스포츠 

  • 5
    패패패패→돈치치 37득점에도 4연패 늪! '지난 시즌 준우승' 댈러스, '꼴찌' 유타의 '벌떼 농구'에 당했다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