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10대 여학생이 성탄절에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했다.
26일 경북소방본부 따르면 한 10대 여학생 A 양이 전날 오전 1시 15분쯤 청도군 청도읍 한 건물 아래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A 양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있다. 아직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과 A 양의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3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칠곡군 석적읍 칠곡보 하류 수변에서 중학생 B 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경찰은 “사람이 물에 뛰어들었다”라는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와 함께 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아직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B 군의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라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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