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국민 메시지를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25일페이스북에 “언양성당 성탄전야 미사는 촛불만 켜진 어둠 속에서 신부님이 아기 예수님을 안고 들어오는 것으로 시작됐다. 아기 예수님은 마구간 구유에 뉘어졌다”라며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아기 예수님이 가난한 우리의 일상 안에서 가장 가난한 모습으로 태어나셨다는 것이 성탄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중요한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주교 부산 교구 신호철 주교는 성탄 대축일 강론에서 ‘가장 외로운 때에 가장 어둡고 힘든 그곳에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성탄의 기쁨 속에서 성탄과 신앙의 의미를 되새기는 성탄절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문 전 대통령이 연말연시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2년 연속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재단법인 양산시복지재단은 문 전 대통령이 양산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보냈다.
후원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사업인 ‘우리 동네 행복드림’ 사업을 통해 양산시 저소득층 가구 긴급구호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양산시복지재단은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성금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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