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여 장애를 입었지만 불굴의 의지로 스포츠를 통해 꿈을 얻고 인빅터스 게임에 출전하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 ‘국대가 뛴다’가 TV CHOSUN을 통해 오는 24일 크리스마스 특집 프로로 방영된다.
인빅터스 게임은 영국 해리 왕자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부상을 당한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을 위해 창설한 상이군인 체육대회로, ‘인빅터스’는 라틴어로 “정복당하지 않는, 불패의, 불굴의”라는 뜻이다. 올해 독일에서 열린 대회에 우리나라는 총 11명의 선수단을 파견하여 8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국대가 뛴다’는 올해 인빅터스 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한 국가유공자 메달리스트 이주은, 이은주 씨가 나라를 위해 헌신하던 삶에서 그치지 않고 또다시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일상을 관찰하고, 현재의 일상에 도움을 준 뜻깊은 사람들을 만나 과거를 회상하는 과정을 패널들과 VCR로 되돌아보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방송은 국가대표 쇼트트랙 간판 스타 곽윤기, 야구 홍성흔, 배구 정유미 선수, 아나운서 한석준, 방송인 김종민이 출연해 인빅터스 영웅들의 일상과 가치관, 국가대표가 되었을 때의 자부심과 감회들을 함께 공감할 예정이다.
주인공 이주은 씨는 해병대에서 복무하던 중 지뢰 사고로 왼발을 잃고 대위로 전역했다. 이후 불굴의 의지로 2023 인빅터스 게임에서 실내 조정 남자 경기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했다. 현재는 서울시 청년 부상 제대군인센터를 운영하며 자신보다 더 어려운 상이군인을 돕고 있다.
두 번째 주인공 이은주 씨는 인빅터스 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첫 여성 선수로서 2023년 대회에서 육상 1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군 복무 중 세 번의 사고를 겪고 전역한 이은주 씨는 현재 상이군경회 부산지부 총무부장으로 재직하며 보훈가족들을 돕고 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얻게 된 장애를 훈장으로서 여기며 다시 스포츠를 통해 대한민국의 이름을 높이는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에 촬영장은 감동으로 물들었다. 또한 인빅터스 영웅들의 일상과 가치관을 함께 관찰한 국가대표 선수들도 스포츠인으로서 공감하면서 이들의 헌신적인 삶에 감동과 경외감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인빅터스 영웅들도 국가대표들이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에 감동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촬영장에서 출연진들은 “나에게 국가대표란?“이라는 공통 질문이 주어졌다. 국가대표 곽윤기는 ”나에게 국가대표의 의미는 ‘80만’이다. 매 경기 매 순간마다 국민들이 함께 뛰고 있었던 막중한 책임감이 있었다“라는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제작 관계자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상이를 입은 국가유공자와 태극마크를 달고 국위선양에 앞장서는 국가대표 체육선수들은 애국심이라는 중요한 접점이 있으며, 인빅터스 영웅들이 바로 그 공통된 정신을 보여주는 분들이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히며, “평범하지만 위대한 영웅들의 일상을 통해서 우리도 희망과 용기를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빅터스 영웅들의 일상을 담은 특집 예능 ‘국대가 뛴다’는 오는 24일(일) 오후 7시 50분 TV CHOSUN을 통해 방영된다.
사진=TV CHOSUN 특집 ‘국대가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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