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출신 가수 제시카가 팀 탈퇴 후 심경을 직접 언급했다.
20일 제시카는 싱가포르 코미디 팟캐스트 ‘더 데일리 케첩'(The Daily Ketchup)에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그는 유명인으로 사는 것에 대해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다. 가끔은 굉장히 축복을 받았다고 생각하면서도 친구들과 같은 일반인의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도 한다”며 “하지만 아무도 모든 걸 가질 수는 없지 않나. 그래서 최대한 제 삶의 균형을 맞추려고 한다”고 답했다.
또 ‘솔로 활동과 그룹 활동의 차이’에 관한 질문에는 “단체에 있으면 알겠지만 다수가 항상 이기기 때문에 홍차를 마시고 싶지 않아도, 5명이 마시고 싶으면 마셔야 한다. 단순한 예지만 정말 작은 선택부터 큰 것까지 이렇게 되다 보니 그런 시스템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야 했다”고 고백했다.
가장 시선을 끈 대목은 소녀시대 탈퇴 언급이었다. 그는 “과거는 그저 과거로 두고, 밝은 면을 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때는 내 삶에 있어 힘들고 어두운 시기 중 하나였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나에게는 나를 지지해 주는 가족과 친구들이 있었고, 내 팬들도 항상 그 자리에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외롭다고 느끼진 않았다. 한편으로는 나를 성장시키는 좋은 때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시카는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했으나 2014년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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