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차익실현 매물 효과에 하락
시총 대부분 약세 …코스닥은 0.41%↓
ㅇ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겨우 2600선을 사수했다. 연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장중 2580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장 막판에 2600선을 회복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8포인트(0.55%) 내린 2600.0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3(0.61%) 내린 2598.37에 개장한 이후 약보합세를 지속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3억원, 39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받쳤다. 반면 개인은 50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27%), 기아(0.42%)등은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20%), 삼성바이오로직스(-0.97%), 현대차(-0.20%), 포스코홀딩스(-1.92%) 등은 내렸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주주 양도세 기준이 50억원으로 확정되면서 개인 순매수 유입이 확대됐다”면서도 “미국 증시가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약세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도 동조화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4포인트(0.41%) 하락한 859.4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2포인트(0.84%) 하락한 855.76에 개장한 뒤 한때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내 다시 약세로 전환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31억원, 81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401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 포스코DX(16.67%), 알테오젠(21.02%), HPSP(4.15%)등은 상승했다.나머지 에코프로비엠(-3.92%), 에코프로(-4.81%), 엘앤에프(-1.58%), JYP Ent(-1.53%), 셀트리온제약(-2.18%)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2원 오른 1305.1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일보다 4.1원 상승한 1303.0원에 개장한 뒤 등락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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