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중국 배우 안젤라 베이비(34)가 19금 쇼를 관람한 후 ‘포르노’ 옹호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오랜만에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상하이 푸싱(復星) 공익 재단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안젤라 베이비가 간쑤성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구호 물품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해당 공익 재단은 “안젤라 베이비가 방한복, 텐트, 발전기 및 기타 비상 용품을 긴급 기부했다”면서 그녀의 따뜻한 손길에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했다.
최근 중국 간쑤성에서 발생한 규모 6.2의 강진으로 100명 이상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안젤라 베이비를 비롯한 많은 유명인들이 성금과 구호 물품 등을 기부하고 있는 상황.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안젤라 베이비의 조용한 선행에 감동 받았다”며 칭찬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앞서 안젤라 베이비는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크레이지 호스 파리 쇼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중국 누리꾼의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크레이지 호스 쇼는 파리 3대 카바레로 꼽히는 공연이지만, 여성의 나체에 빛과 조명을 비춰 진행하는 공연으로 ‘성 상품화의 대중화’ 비판을 받고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크레이지 호스 측은 “안젤라 베이비는 쇼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내놨고, 관람객들도 “목격한 사람들은 안젤라 베이비의 친구들”이라며 해명에 나섰지만, 안젤라 베이비는 웨이보 계정이 삭제되고 드라마 출연분이 통편집 되는 등 거센 후폭풍에 시달려야 했다.
한편, 안젤라베이비는 중국의 모델 및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2007년 모델로 데뷔해 이후 2009년 연기자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그는 ‘고방부자상’, ‘진연: 속세의 인연’ 등에 출연해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