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동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공갈·협박 혐의로 고소당한 임혜동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임혜동은 2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해 10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임혜동은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혜동은 2년 전인 2021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벌어진 김하성과의 몸싸움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김하성에게 금품을 요구해 왔다고 알려졌다.
지난 7일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김하성이 가장 잘하는 게 나를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무릎 꿀리는 것”이라며 “심하게 구타당한 건 세 차례고 그 외 가벼운 폭행과 술자리에서 물병을 던지거나 운전 중 뒤통수를 때린 건 일상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김하성은 임혜동을 공갈·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이어 12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임혜동 전 프로야구 선수가 다수의 인터뷰를 통해 김하성 선수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거짓 증거사진을 언론에 제보한 행위에 대하여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추가 고소 사실을 알렸다.
한편 경찰은 필요하다면 김하성과 임혜동의 대질조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임혜동에게 출국 금지 처분을 내린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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