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與 원로들 “한동훈 비대위 반대 없다…국민의힘에 남은 배 12척 韓에게 맡겨라”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국회 온 한동훈 장관<YONHAP NO-1980><div  class=“>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출석을 위해 국회로 들어오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사실상 의견 수렴 절차가 마무리됐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모 한식당에서 당 상임고문 초청 오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의견수렴을 마무리하겠다. 여러 고민과 숙고를 통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시점은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 직후로 될 것으로 보인다. 윤 권한대행은 “예산이 본회의를 통과하고 나서 길지 않은 시간 안에 정리하겠다”고 했다.

윤 권한대행은 비대위 체제로 전환을 결정하고 지난 15일 긴급 의원총회, 18일 원내·외 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이어 원로들의 의견까지 수렴했다. 직능단체의 의견은 당내 조직을 통해 간접적으로 수렴할 방침이다. 한 장관의 대중적 인지도와 대선주자 선호도 등을 고려해 별도의 여론조사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당 원로들은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추대에 대부분 찬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장관을 반대하는 의견은 거의 없었고, 너무 일찍 등판하는 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일부 나왔다.

유흥수 상임고문은 오찬 후 ‘희의 때 의견이 모였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나오는 거에 대해서 큰 이의는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국힘 상임고문단-04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이병화 기자

원로들은 이날 그동안 제기됐던 한 장관의 정치경험 부족, 수직적 당정관계 우려, 아껴써야 한다는 여러 우려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고 한다.

유 상임고문은 정치 경험 부족에 대해서는 “경험에 대한 부분은 요즘 사회가 급변하는 마당에 하나의 경험이 큰 리더십이 아니지 않느냐. 새로운 아이디어, 기술의 혁명, 인공지능이 화성에 가고 우주에 가는 마당에 새로운 것이 오히려 사회의 가치처럼 보이는 시대이기 때문에 경험이 그렇게 중요하겠느냐”고 했다.

이어 “경험이 꼭 중요하다고 한다면 한 장관은 능력이 있기 때문에 자기 경험으로 살릴 사람이고, 책에서 얻은 경험을 자기 교훈으로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도 했다.

당정관계 문제에 대해서도 “두 분이 아주 신뢰있는 관계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바른 소리를 할 수 있다. 민심을 잘 전달하고 대통령이 받아들일 수 있는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염려하는 것 만큼 당정이 수직관계로 가진 않을 것이란 이야기도 있었다”고 전했다.

국힘 상임고문단-09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상임고문단을 접견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원로들은 ‘한 장관을 아껴써야 한다’ ‘등판이 빠르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지금 선거가 4개월도 남지 않은 마당에 선거 지고나면 아무것도 없는데 뭘 할 것이야”라는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유 상임고문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배 12척으로 승리한 상황을 빗대며 “우리 국민의힘 상황은 배 12척 남은 상황과 같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등판해서 승리를 이끌어나가야지, 선거가 지고난 뒤에 아껴서 무엇 하느냐”며 “여러가지 걱정도 있지만 선거가 몇달 남지 않은 이 시기에 배 12척을 한동훈에게 맡겨보자고 중지가 모아졌다”고 했다. 또 “다른 고문들도 걱정은 하지만 반대는 없었다”고 전했다.

‘한동훈 비대위’ 출범까지 남은 절차는 법무부 장관 사퇴와 윤 권한대행의 정식 제안과 수락, 당 상임중앙위 의결 등이다. 한 장관이 1973년생인 만큼 1970년대생이 주축이 된 젊은 비대위로 구성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AI 추천] 공감 뉴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세계적 디자이너가 만든 호텔서 펼쳐진 3일간의 미식 축제
  • 이 계절에만 누리는 낭만
  • 도전하는 법을 아는 여자들이 전하는 커리어 조언
  • 한국엔 더 현대, 파리엔 ‘라파예트’ 13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트리 공개
  • “운전석 비어있는 버스 타라고?”서울시 새벽 자율주행버스 도입, 믿을 수 있나
  • “미혼 득남에 일반인 여친까지?” 정우성, 싱글 라이프 완성하는 캐딜락과 애스턴 마틴
  • “보험료 상승의 주범!” 이것들 때문에 내 보험료 더 올랐다 분노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짐 싸고 도착하면 끝…내년 여행 트렌드 바꿀 '이것'

    여행맛집 

  • 2
    아고다, 연말 시즌 최고의 가성비 여행지 TOP 9 발표

    여행맛집 

  • 3
    많이 내려 놓고 정형돈과도 재회한 지드래곤 근황.jpg

    연예 

  • 4
    '오타니 뛰어 넘나' 천재타자 영입전, 이번주 새 국면 맞는다 "각 팀들의 구체적 제안 오고 갈 것"

    스포츠 

  • 5
    '간니발2' 야기라 유야 "J-드라마 신시대 올 것…'쇼군' 기운 받고파"(2024 디즈니 쇼케이스)

    연예 

[AI 추천] 인기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지금 뜨는 뉴스

  • 1
    '러브콜'에 다급해진 바이에른 뮌헨 '월드클래스 MF'와 재계약 추진..."FA로 떠나지 않도록 설득 중"

    스포츠 

  • 2
    [르포] ‘폭발에서 자유로운 배터리?’ LFP 블레이드 배터리 생산 BYD 충칭 공장 참관기

    차·테크 

  • 3
    "매너 좀 챙겨!" 신화 이민우, 지인들 무례함에 분노 폭발 [이슈&톡]

    연예 

  • 4
    “국내선 믿음직했는데”…美서 터진 충격적인 소식에 고속도로 ‘빨간불’

    차·테크 

  • 5
    "사실 대본 쓴 사람은 목사…" 이거 알면 사람들 깜짝 놀란다는 '인기' 한국 드라마

    연예 

[AI 추천] 추천 뉴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세계적 디자이너가 만든 호텔서 펼쳐진 3일간의 미식 축제
  • 이 계절에만 누리는 낭만
  • 도전하는 법을 아는 여자들이 전하는 커리어 조언
  • 한국엔 더 현대, 파리엔 ‘라파예트’ 13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트리 공개
  • “운전석 비어있는 버스 타라고?”서울시 새벽 자율주행버스 도입, 믿을 수 있나
  • “미혼 득남에 일반인 여친까지?” 정우성, 싱글 라이프 완성하는 캐딜락과 애스턴 마틴
  • “보험료 상승의 주범!” 이것들 때문에 내 보험료 더 올랐다 분노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추천 뉴스

  • 1
    짐 싸고 도착하면 끝…내년 여행 트렌드 바꿀 '이것'

    여행맛집 

  • 2
    아고다, 연말 시즌 최고의 가성비 여행지 TOP 9 발표

    여행맛집 

  • 3
    많이 내려 놓고 정형돈과도 재회한 지드래곤 근황.jpg

    연예 

  • 4
    '오타니 뛰어 넘나' 천재타자 영입전, 이번주 새 국면 맞는다 "각 팀들의 구체적 제안 오고 갈 것"

    스포츠 

  • 5
    '간니발2' 야기라 유야 "J-드라마 신시대 올 것…'쇼군' 기운 받고파"(2024 디즈니 쇼케이스)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러브콜'에 다급해진 바이에른 뮌헨 '월드클래스 MF'와 재계약 추진..."FA로 떠나지 않도록 설득 중"

    스포츠 

  • 2
    [르포] ‘폭발에서 자유로운 배터리?’ LFP 블레이드 배터리 생산 BYD 충칭 공장 참관기

    차·테크 

  • 3
    "매너 좀 챙겨!" 신화 이민우, 지인들 무례함에 분노 폭발 [이슈&톡]

    연예 

  • 4
    “국내선 믿음직했는데”…美서 터진 충격적인 소식에 고속도로 ‘빨간불’

    차·테크 

  • 5
    "사실 대본 쓴 사람은 목사…" 이거 알면 사람들 깜짝 놀란다는 '인기' 한국 드라마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