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영채 役으로 사랑받은 데뷔 22년 차 배우 정다혜가 일상을 공개한다.
20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서는 27살 어린 나이에 결혼한 정다혜는 30대라는 시간을 오롯이 육아만 하며 일, 세상과 단절되었다고 고백한다.
정다혜는 “나를 돌보지 못하는 30대를 지나고 보니까 괜히 억울하고 힘든 거 같기도 하다”며 아이들을 위한 삶을 살며 겪은 현실적인 고민을 토로해 육아맘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런 정다혜에게 MC 현영은 “왜 그렇게 빨리 결혼하신 건지?” 궁금해하자 그녀는 “연애하고 있을 당시 남편이 37살이었다. ‘나랑 헤어지면 노총각 만드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남편에게 먼저 청혼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남편이 ‘그럼 나야 땡큐지’라고 답해 당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를 촬영하는 중이었음에도 10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정다혜는 친정어머니와 아이들과 근처 글램핑장에서 힐링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정다혜는 아이들과 함께할 야외 놀이로 ‘복싱’을 준비해 현란한 스텝과 액션 영화를 보는 듯한 복싱 실력에 출연자들이 감탄했다.
정다혜는 20살 때 작품활동을 위해 복싱을 배웠다며 “관장님이 나를 선수시키고 싶어하셨다. 운동 신경이 좋은 편이다”라며 걸크러쉬 여배우 포스로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주댁’ 정다혜는 3년간의 제주살이를 끝내고 서울로 다시 돌아오게 된 진짜 이유를 방송 최초로 고백한다. 그녀는 “내가 여유로운 성격이라 전원생활과 자연이 잘 맞는 사람인 줄 알았다. 살아보니 ‘역시 나는 서울 사람이구나’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에 폭설이 내렸던 어느 날 3일 동안 차를 움직이지 못해 아이들과 함께 3일 내내 콜라비만 먹어야 했던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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