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기대에 미국 증시가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예비치는 전장보다 0.67% 상승한 3만7557.9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예비치는 전장보다 0.59% 오른 4768.4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66% 뛴 1만5003.06을 나타냈다.
S&P500 부문은 모두 올랐다. △임의소비재 0.7% △필수소비재 0.22% △에너지 1.22% △금융 0.78% △헬스케어 0.67% △산업 0.73% △원자재 0.92% △부동산 0.7% △기술 0.24%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92% △유틸리티 0.56%
S&P500 지수는 종가 기준 최고치보다 약 0.7%, 2022년 1월에 기록한 장중 최고치보다 약 1.2% 밑도는 수준이다. 상승세가 계속된다면 S&P500 지수는 조만간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울 전망이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이날 1.96%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러셀2000 지수는 이달 들어서 11% 넘게 급등했다.
유가가 상승하면서 옥시덴탈 페트롤리움(2.26%), 핼리버튼(1.68%), 엑스모빌(1.32%), 셰브론(1.31%) 등 에너지주는 오름세를 보였다.
보잉은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가 737 맥스8 제트기 40대를 주문했다고 밝힌 후 주가가 1.19% 올랐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트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금리 인하 시작은 긴급하지 않다”고 언급하는 등 연준 고위 인사들은 연일 피벗 기대에 경고성 발언을 내놓고 있다.
홍해 불안으로 유가는 올랐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근월물)은 97센트(1.34%) 오른 배럴당 73.44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1.28달러(1.64%) 상승한 배럴당 79.23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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