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원이 공항에서 여성 팬을 밀쳐 넘어뜨린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해당 그룹의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는 사과하고 향후 경호 교육을 강화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SNS 플랫폼 엑스(X)에 게시된 영상에서 보이넥스트도어 경호원이 공항을 빠져나가는 도중 여성 팬을 거칠게 밀쳐 넘어뜨리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이 영상은 빠르게 공유되며 큰 주목을 받았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폭행으로 규정하며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19일, KOZ 엔터테인먼트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소속사는 “지난 16일 칭다오 공항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 피해자에게 별도로 사과하였으며, 경호원은 향후 아티스트 현장 배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경호 인력에 대한 경호 가이드 및 교육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약속했습니다.
이번처럼 과잉 경호 논란은 이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지난 2월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NCT드림을 경호하던 경호원이 여성 팬을 밀쳐 골절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해당 경호원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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