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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부문장, ‘임종룡호’ 지배구조 책임자에서 M&A 브레인으로 [금융지주 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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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부문장, ‘임종룡호’ 지배구조 책임자에서 M&A 브레인으로 [금융지주 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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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우리금융그룹 사업포트폴리오부가 전략 부문 소속으로 이동하면서 이정수 전략부문장이 임종룡닫기

임종룡기사 모아보기 회장 체제 인수합병(M&A) 핵심 인물로 떠올랐다. 이 부문장은 임 회장 취임 2년 차인 내년부터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M&A 전략을 수립하며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 성과 도출을 이끌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8일 실시한 지주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미래사업추진부문 산하의 ‘사업포트폴리오부’를 ‘전략부문’으로 재배치했다. 미래사업추진부문은 성장지원부문으로 재편하고 그룹 시너지를 담당하는 시너지사업부를 총괄하도록 했다.

전략부문은 임종룡 회장 체제 출범 후 지주의 핵심 브레인 역할을 하고 있다. 임 회장은 올해 3월 취임 후 지주는 전략 수립과 시너지 창출, 조직문화 혁신에 주력하고 은행은 영업에 집중하도록 하는 경영방침을 수립한 바 있다.

올해 전략부문은 전략기획부와 시너지관리부를 두고 기존 계열사 관리에 맞춰왔다. 지난 3월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현재 마련 중인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지배구조 선진화 역할을 맡기도 했다.

우리금융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기업문화혁신TF에서 확대 개편한 ‘기업문화리더십센터’으로 그룹 경영진 후보군 육성 프로그램을 이관했다. 전략부문에 속했던 이사회사무국은 이사회 직속 조직으로 분리했다

전략부문은 기존 전략기획부와 새로 이동한 사업포트폴리오부를 양대 축으로 삼아 내년에는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 역할에 주력할 전망이다. 사업포트폴리오부는 우리금융지주 출범과 함께 만들어진 부서로 그룹 인수합병 M&A을 전담한다. 그룹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M&A 전략 수립과 매물 탐색 및 협상 등을 맡고 있다.

임 회장은 취임 이후 줄곧 증권, 보험 M&A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중장기 전략으로 비은행 수익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임 회장은 특히 증권사 인수와 관련해 “좋은 물건이 나온다면 적극적으로 인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하지만 취임 첫해가 마무리되는 현재까지 마땅한 매물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임기 2년 차인 내년에는 비은행 M&A 성과를 내기 위한 승부수를 던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우리금융 전략 부문은 이정수 부문장이 총괄하고 있다. 이 부문장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임원 직위 체계 일원화에 따라 부사장이 됐다. 이 부문장은 임 회장 취임 후 전략 부문 상무로 발탁된 인물이다. 우리금융 최초로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CEO 경영승계 프로그램 기획을 이끈 것도 이 부문장이다.

이 부문장은 전략부문 전략기획부 산하에 있던 이사회사무국을 지휘하기도 했다. 이사회사무국은 사외이사 후보 추천과 선임을 관리하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차기 회장 선임을 지원한다. 우리금융 경영승계절차의 키맨으로 활동하며 임 회장과 함께 지배구조 선진화 밑바탕을 그린 셈이다.

이 부문장은 1967년생으로 서울 경신고를 졸업했다. 서강대 독어독문학과를 나와 조지워싱턴대학교 국제금융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 한일은행에 입행해 우리은행 인재개발부 부장대우, 뚝섬역지점장, 압구정로데오지점장 등을 거쳐 우리은행 IR부 부장, 우리금융지주 IR부 부장, 우리금융지주 IR부 본부장 등을 지냈다.

내년부터는 비은행 M&A가 이 부문장의 핵심 업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는 김건호 미래사업부문장이 M&A 키맨으로 활약해온 바 있다. 김 부문장은 이번 인사에서 은행 자금시장그룹장으로 이동했다. 미래사업부문이 개편된 성장지원부문에는 송윤홍 부문장이 선임됐다.

이 부문장은 양기현 사업포트폴리오부장과 손발을 맞춰 M&A 전략을 실행할 전망이다. 양 부장도 이번 인사에서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양 본부장은 우리금융 내 M&A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그룹에서 M&A 업무를 가장 오래 경험한 인물로, 투자은행(IB) 업계에서 풍부한 네트워크를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한국금융신문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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