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김해·거제 중소유통물류센터 대상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물품이 창고에 들어오고 나갈 때마다 직원이 일일이 확인하는 대신, QR코드로 자동등록되면서 재고관리가 훨씬 편리해진다'(디지털 창고)
‘패드나 스마트폰에 증강현실 형태로 물품이 어디에 있는지 떠 찾기가 훨씬 쉬워진다'(증강현실 기반 물품위치 안내)
‘상품가격이 바뀔 때마다 프린트로 인쇄해 일일이 바꿔주는 것 대신, 진열대 디스플레이 화면에 상품가격이 자동으로 뜬다'(전자가격 표시기)
경남도가 추진하는 디지털 물류시스템이 적용된 소상공인 중소유통물류센터의 모습이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물류센터는 물류시스템 디지털화가 속속 진행 중이다.
그러나 소상공인이 주로 운영하는 지역 중소물류시설은 디지털 전환이 더디다.
경남도가 19일 도청에서 지역 유통시설 디지털 물류플랫폼 구축 실증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경남도를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경남도는 지난 7월부터 국비와 지방비 17억원을 들여 우선 진주·김해·거제 중소유통물류센터를 대상으로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시스템 개발·오류 수정, 물류장비 구입이 순조로우면 내년 5월부터 3개 중소유통물류센터에서 디지털 물류시스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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