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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서울 양재 더케이 호텔에서 제4차 ‘AI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를 주재, ‘K-클라우드 프로젝트’ 1단계 사업의 AI서비스 실증 시연회에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K-클라우드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저전력 국산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이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산 AI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추진방안’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이를 통해 국산 AI반도체를 3단계에 걸쳐 고도화하고, 단계별로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클라우드 기반 AI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실증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제3차 ‘AI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에서 1단계 실증사업 착수 보고회를 가진 바 있다.
이날 개최된 제4차 ‘AI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에서는 지난 6월에 열린 제3차 전략대화 결과와 ‘K-클라우드 얼라이언스’운영 현황을 보고했으며, 이후 주요 안건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K-클라우드 프로젝트’ 1단계 사업 현황을,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는 AI반도체 기술개발 및 ‘K-클라우드 기술개발사업’ 예타 현황을 소개했다. 사피온코리아, 퓨리오사AI, 리벨리온에서도 K-클라우드 1단계 AI서비스 실증 및 반도체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전략대화에는 이종호 장관을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대기업과, 사피온, 퓨리오사AI, 리벨리온, 딥엑스, 텔레칩스, 망고부스트 등 국내 AI반도체 관련 기업 및 NHN·KT·네이버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기업의 대표이사, 관련 주요 정부기관 대표자와 학계 전문가 등 22명이 참석했다.
이어서 진행된 시연회에서는 2025년까지 진행할 K-클라우드 프로젝트의 1단계 실증사업에서 구축하기로 한 AI서비스 실증의 중간결과를 시연했는데, 이는 2024~25년까지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시연 AI 서비스는 지능형 교통관제 서비스(NHN클라우드·사피온코리아·노타), 음식물 식별 및 영양관리 서비스(KT클라우드·리벨리온·슈퍼브AI), 건설현장 위험탐지 서비스(네이버클라우드·퓨리오사AI·심플랫폼) 등 3가지이며, 국산 NPU의 처리속도·소비전력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와 함께 올해 국내 AI반도체 기업들의 주요 기술개발 성과전시회도 개최했다. 여기에는 네패스, 넥스트칩, 딥엑스, 모빌린트, 사피온, 아이닉스, 오픈엣지 테크놀로지, 텔레칩스 등 국내 우수한 AI반도체 기업들과 카이스트(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학교·연구기관에서 전시 부스를 구성해 최근 개발한 AI반도체 관련 제품 및 서비스와 적용 기술 등을 소개하다. 네이버와 삼성전자가 협력해 개발 중인 AI반도체를 소개하는 전시부스도 마련됐다.
이종호 장관은 “세계는 지금 생성형 AI의 등장과 함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측면에서 데이터센터의 저전력화 필요성이 이슈가 되고 있다”며 “K-클라우드 프로젝트의 핵심은 기존 상용 AI 반도체의 높은 에너지 소모를 대폭 줄이는 저전력·고효율 국산 AI반도체를 개발해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며, 앞으로도 민·관이 원팀이 되어 세계 최고 수준의 AI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강조했다.
한편, 이날 제4차 ‘AI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와 함께 AI반도체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국내·외 전문가 등 간 정보 공유를 하는 ‘2023 AI반도체 미래기술 컨퍼런스’도 개최했으며, AI반도체 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장관 표창 시상식 및 AI반도체 연구개발 관련 초청 강연 등도 함께 진행했다.
컨퍼런스는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했으며, 오전에는 AI반도체 기술개발 현황 및 AI반도체 초기 시장 창출 세션, 오후에는 초청 강연 세션 및 AI반도체 응용활용 현황 세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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