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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사이버대, 반도체 등 첨단학과 신설…미래 혁신인재 양성 요람

이투데이 조회수  

41개 학과 운영…입학정원 3440명 ‘사이버대 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을 맺으며 양국 간 파트너십을 강화한 가운데 한양사이버대학이 올해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로 계약학과인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한양사이버대한양사이버대 캠퍼스 전경

배터리·반도체·국방융합기술 등 학과 신설

‘반도체공학과’는 한양사이버대가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과 손잡고 만든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의 계약학과다. 해당 학과는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소속 고졸 사원의 직무교육을 목적으로 개설된 학과로, 학생들은 일과 학업을 함께하며 4년 뒤 학사 학위를 받게 된다.

특히, 한양사이버대는 2024학년도부터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는 공학 관련 학과 ‘에너지신소재공학부 스마트배터리공학과’, ‘전기전자통신공학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부 국방융합기술학과’ 3개 학과 신설을 승인받았다.

먼저 ‘스마트배터리공학과’는 배터리 소재 및 공정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와 실습, 실험을 수행함으로써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배터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소재 설계 및 합성 기술, 나노 기술, 공정 기술, 분석 및 평가 기술이 융합된 커리큘럼으로 구성되며 실무 경험이 있는 교수진이 강의에 나선다. 배터리 관련 학과 및 전기 자동차 산업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통해 반도체 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반도체 기술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 강의와 실습을 진행하고 산업의 성장에 따른 최신 기술 및 융합 기술 교육을 제공한다. 기사자격증 및 기술사자격증 취득도 지원해 반도체 관련 산업체, 연구기관, 공공기관 취업에 강점이 있는 인재로 키울 계획이다. 반도체 산업의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 협력을 강화해 실제 현장에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국방과학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국방융합기술학과’도 신설한다. 국방첨단신기술 및 방위산업 전문 실무지식을 갖춘 국방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현역 군인(부사관 및 장교)의 군장비 운용기술 재교육을 위한 ‘국방신기술’ 트랙과 전역 군인 또는 민간 수요를 위한 ‘방위산업’ 트랙을 개설해 국방신기술과 방위산업 분야에서 활약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한양사이버대한양사이버대학원 온라인 세미나

41개 학과 운영…입학정원 3440명 확보

한양사이버대는 이러한 신설 학과를 뒷받침하기 위해 200명 규모의 정원 증원을 통해 총 3440명의 입학정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체 사이버대학교 중 가장 많은 입학정원으로 첨단 분야 인력 양성을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

그간의 커리큘럼도 탄탄하다. 학부 과정은 전통 한양공대의 교육을 온라인으로 옮겨 담은 기계자동차, 도시건축, 전기전자, 컴퓨터소프트웨어 관련 공학 계열 학과와 직장인 재교육의 산실인 경영, 관광·호텔, 경제금융, 광고미디어, 법공무행정, 보건, 아동, 심리, 언어(영어·일본어·한국어), 디자인 관련 학과가 개설돼 있다.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한 부동산, 사회복지학과 등도 알차게 구성돼 있다.

이 같은 이유로 한양사이버대는 국내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학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지난해 대학정보공시 기준 학부과정 41개 학과(공유전공 포함)에 1만 7987명, 석사과정 6개 대학원 13개 전공에 1197명 등 총 1만 9184명의 학생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개교 이후 약 20년 만에 20배 이상의 성장을 이뤄냈으며, 2010년도에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사이버대학원을 교육부에서 인가받았다.

2만여 명에 달하는 한양사이버대 학생은 10대 후반부터 80대까지 다양하며 세세하게 들어가보면 사업자, 직장인, 전업주부, 직업군인 등 대부분 본업이 있으면서도 언제 어디서나 수강이 가능한 사이버대학의 장점을 살려 본인의 시간을 할애해 학업에 정진한다. 이러한 교육을 뒷받침하기 위해 한양사이버대는 기술력 기반의 체계적인 온라인 교육 시스템도 갖췄다. 2023학년도에는 학생 중심의 UX, UI를 설계해 학생 포탈과 수강관리시스템(LMS)을 대대적으로 개편했으며, 비대면 교육의 단점인 상호작용을 강화하기 위해 최대 1000명이 동시 접속이 가능하도록 자체 화상세미나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한국표준협회에서 매년 발표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평가발표에서 사이버대학 부문 9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교육브랜드대상’에서 18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그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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