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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현장] J-pop 밴드 요아소비, K-pop 중심에서 세계 진출을 외치다(종합)

한류타임스 조회수  

일본 그룹 요아소비가 세계로 향하는 첫 교두보로 한국을 선택했다.

요아소비의 내한 콘서트 기자간담회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 CGV명동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렸다.

밴드 요아소비는 보컬 이쿠라와 컴포저 아야세로 구성된 J-pop 정상의 혼성 밴드다. 2019년 11월 데뷔곡 ‘밤을 달리다’를 통해 일본 차트를 석권하고, 202년 연간 빌보드 재팬 종합 송 차트와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선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로’로 유명한 ‘Idol’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트와이스, 아이브, 르세라핌 등 정상의 걸그룹들이 ‘Idol’의 커버댄스를 SNS에 공개했다. 

요아소비는 자신들이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것에 대해 “난다로네(뭘까?)”라고 동시에 대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아야세는 “저희는 갈 길이 먼 그룹이다. ‘한국 아티스트, K-pop 아이돌을 좋아한다’고 계속 발신해왔다. 그런 점이 저희를 친숙하게 느껴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Idol 커버 댄스 열풍에 대해 이쿠라는  “언어와 바다의 벽을 넘어 저희 곡을 커버한다는 것이 대단히 즐거운 일이다. 저희도 K-pop을 좋아하고 자주 듣는다. 모두가 대단한 스타인데 그 분들이 저희 곡을 춤 춰주시고, 노래 해주시니 굉장히 기뻤다”고 말했다.

아야세 역시 “작곡하는 사람 입장에서 제가 만든 곡을 많은 분들이 따라해준다는 건 ‘내 마음이 잘 전달 됐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다”며, “제가 평소 리스펙 하는 분들이 제 곡을 듣고, 또 노래가 좋다고 생각했기에 댄스와 노래를 커버했다고 생각하니 작곡가로서 더할나위 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등 글로벌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요아소비는 자신들의 해외 콘서트 첫 번째 공연으로 한국을 선택, 국내 팬들을 기쁘게 했다. 요아소비는 그 이유로 한국 팬들이 SNS를 통해 보내왔던 강력한 내한 공연 청원 메시지를 꼽았다. 요아소비는 당초 지난 16일, 하루 공연 예정이었으나 폭발적인 예매로 17일 공연까지 추가했다.

요아소비는 지난 16일과 17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단독 내한 콘서트를 펼쳤다. 당초 16일 하루 진행 예정이었으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힙입어 17일 콘서트를 추가로 진행했다. 요아소비는 이번 2회 공연을 통해 ‘Idol’을 비롯해 신곡 ‘Biri-Biri'(찌릿찌릿) 등 히트곡들을 열창했다.

아야세는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들이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어줬다. 정말 좋은 공연이었다”며, “‘군청’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노래 중간에 떼창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인 이어를 끼고 있는데도 떼창이 들릴 정도로 소리가 컸다”고 콘서트 분위기를 전했다.

이쿠라도 “정말 감동이었다. 떼창을 들으면서 너무 떨려서 어쩔 바를 모르고 있었다”며, “일본어임에도 불구하고 불러주시는 게 그들의 열정이 전달됐다. 그 에너지를 흡수하면서 노래로 보답하고자 정말 열심히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을 한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내한했다. 음악을 가지고 소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일본어 하는 모습도 좋아하실 거 같아 3개 국어를 섞어서 했다”며, “한국 팬들의 일본어 능력이 대단했다. 저희는 공연 오기 직전 단기로 한국어를 암기 했다”고 밝혔다.

요아소비의 음악은 소설을 바탕으로 한다. 소설의 주인공이나 세계관에서 영감을 얻어 음악으로 표현한다. 뮤직비디오 역시 소설을 반영한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한다. 재패니메이션의 인기와 함께 요아소비의 음악 역시 해외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작곡을 담당하는 아야세는 “일단 원작 소설을 많이 읽는다”며, “소설의 이미지와 색채를 상상해서 곡을 만든 후 이쿠라에게 보낸다”고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이쿠라는 “곡이 오면 아야세의 의도와 소설의 세계관, 주인공의 심정을 상상해서 멜로디와 뉘앙스를 찾아간다”며, “특히 ‘주인공의 입장에서 이 노래를 부른다면?’이라는 생각으로 다가서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아야세는 “요아소비로서 하나의 음악 장르라는 틀에 박힐 생각은 없다. 그때그때 하고 싶은 음악을 자유롭게 하는 게 저희의 목표”라며, “‘난 작곡자로 히트칠 거야’라는 마음으로 곡을 만들진 않는다. 빌보드 랭크에 연연하지 않고 우리가 즐길 수 있고,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는 곡을 내놓을 것”이라고 앞으로의 음악 방향을 밝혔다.

이쿠라 역시 “요아소비는 ‘밤놀이’라는 뜻”이라며, “동심을 가지고 즐겁게 활동하고 싶다는 마음으로결성했다. 앞으로도 그런 아티스트로 남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리벳, Kato Shumpei 제공

권구현 기자 nine@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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