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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소식] 광주시교육청, 2024년 본예산 최종 확정 ‘미래교육 지속 추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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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전경(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광역시교육청 전경(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4일 광주시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도 예산을 전년도 본예산보다 3757억 원(△12.3%) 감소한 2조 6818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 2조 1243억 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2464억 원, 기타 이전수입 112억 원, 자체수입 및 기타 400억 원을 세입재원으로 활용했다. 이 밖에 보통교부금이 감소해 발생한 부족재원 2598억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시교육청 기금적립금으로 충당했다.

이번 세출예산안은 ▲책임돌봄 교육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등 학생맞춤 교육 ▲보편적 교육복지 추진 ▲미래교육환경으로의 전환을 위한 교육여건 개선 등에 중점을 뒀다.

첫째, 교육과 돌봄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고자 ‘책임돌봄 교육’ 부문에 1698억 원을 편성했다.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초등학교 1학년 방과후학교 무상교육 시범사업을 확대 실시하며 이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전체 초등학교 1학년 방과후학교 무상교육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또, 미래형‧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 및 지역과 연계한 돌봄유형 다양화를 통해 양질의 교육과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늘봄학교를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등 ‘학생맞춤 교육’ 부문에 1058억 원을 편성했다.

디지털 교육기반 조성을 위해 AI·디지털 선도학교 운영을 확대하고 AI팩토리 미래교실 구축을 지속해 설치한다. 또 AI·디지털 교육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및 운영, AI·SW·코딩 교육 등 학생 체험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미래 교육, 정보교과 수업시수 확대, 고교학점제, ’25년 3월 시행되는 디지털교과서 등에 대비하기 위해 중학교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노트북, 초등학교에 스마트기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셋째, 학부모의 교육경비 부담을 줄여주고, 경제적인 이유로 배움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생기지 않도록 교육복지 사업에 2437억 원을 편성했다.

방학 중 초등돌봄교실에 자녀를 보내는 맞벌이 학부모님의 근심을 덜어드리기 위해 방학 중 초등돌봄교실 중식 제공비로 21억 원을 반영하였으며 학생들에게 질 좋은 식재료로 안전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초·중·고의 경우 평균 12% 식재료비를 인상하였다.

또, 학교생활에 필요한 직‧간접 교육경비를 지원하여 학생들의 원활한 교육활동을 도모하고, 학부모들의 가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4년부터 중3, 고3을 대상으로 꿈드리미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입학준비금, 수학여행비 등과 같이 기존에 지원하고 있는 교육경비를 포함해 1인당 연간 100만원씩을 지원하게 되며 2026년까지 중‧고등학교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미래교육환경으로의 전환을 위한 교육여건 개선에 3128억 원을 반영했다.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및 에듀테크를 활용한 미래교육 시스템 조성을 위해 전자칠판 교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20억 원을 편성했다. 일반교실 중 내구연수 9년을 초과한 전자칠판을 대상으로 초·중·고 93교에 1,000개를 지원한다.

맘편한 화장실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21억 원(전면보수 55교, 화변기교체 및 부분보수 35교)을 편성하여 학생들에게 내 집같이 안락한 화장실을 제공하고 학교가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그리고 학교급식 조리종사자의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조리실 환기개선비로 137억 원(70교 등)을 편성하여 조리 흄 제거와 고온 다습한 조리실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며, 석면텍스 및 조명교체 165억 원(28교), 그린스마트스쿨 247억 원(11교), 드라이비트 해소공사 190억(93교 등) 등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한다.

특히, 2023년에 가장 성공적인 교육 사업 중의 하나인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을 학생의 흥미와 관심, 미래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핵심 역량을 반영하여 신규 분야를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함으로써 광주 학생이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 전례 없는 세입재원 감소로 교육재정의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인 재정운용에 중점을 두었다” 며 “2024년 확정된 본예산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실력을 키우고 따뜻한 인성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교육청, 2024학년도 수능 운영 유공자 표창 시상식 개최

수능 유공 경찰관・구급대원에게 교육감 표창 수여, 시청 교육정책관 감사패 증정

광주시교육청이 18일 ‘2024학년도 수능 운영 유공자 표창 시상식’을 개최했다.(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이 18일 ‘2024학년도 수능 운영 유공자 표창 시상식’을 개최했다.(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이 18일 본관 상황실에서 ‘2024학년도 수능 운영 유공자 표창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2024학년도 수능 운영 유공 경찰관 및 구급대원에게 교육감 표창이 수여됐으며 시험장 운영 환경 조성에 적극 지원하고 협조한 시청 교육정책관에는 감사패 증정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16일 수능 시험이 광주경찰청과 광주소방본부, 광주광역시청 등 여러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무사히 치러진 데 그 공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수능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광주경찰청은 수능 문답지 호송, 문답지 보관소 경비, 시험장 문답지 배송, 시험장 주변 순찰 강화 등 경찰관 100여 명을 지원했다. 또 광주소방본부는 38개 시험장에 시험 동안 수험생 응급조치 및 구급 상황 대처를 위한 상주 구급대원 38여 명을 지원했다.

이날 경찰관들은 수능 당일 문제지를 배송이 시작된 새벽부터 시험 종료 후 답안지의 안전한 회수까지 안전한 시험을 책임졌다. 이와 더불어 시험장을 잘못 찾아 가거나 도착 시간이 임박해서 곤경에 처한 수험생들이 있을 경우 해당 시험장으로 안전하게 이동시킬 수 있도록 대비하기도 했다. 구급대원 역시 시험이 끝날 때까지 시험장에 상주하며 두통, 복통, 호흡곤란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응급조치를 맡아 안전한 시험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한편, 시청 교육정책관은 수능 종합지원대책을 수립해 교통소통 원활화, 119구급대응, 안전사고 예방활동 등 5개 분야 13개 항목에 대한 관련 부서와 협조망을 총괄했다.

특히, 지하철 공사, 건축물 공사, 자동차 소음, 생활소음 등으로 인한 시험장 주변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하는 등 수능 시험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수험생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특히 경찰청, 한국전력공사, 기상청 등 유관기관과의 지원·협조로 더욱 안정적으로 수능 시험이 운영될 수 있었다”며 “특히 경찰관, 구급대원, 시청 교육정책관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헌신적인 도움 덕분에 올해 수능이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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