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태계일주 3’ 멤버들이 마다가스카르 캠핑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지난 1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에서는 마다가스카르에 방문해 캠핑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야외에서 텐트를 치고 저녁 식사를 먹던 멤버들은 갑작스러운 음주를 즐기기 시작했다. 라면과 설익은 망고를 먹으며 시간을 보내던 이들 사이로 덱스가 소주를 가져온 것. 덱스는 기안84에게 건배사를 요청했다. 기안84는 “우리가 잊지 않을 정도의 추억을 만들고 갔으면 좋겠다. 너희 너무 잘 나가지 않냐”라며 “‘태계일주’가 너희 마음속 1번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덱스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원래 기안 형님이 그런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 이번 여행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본능적으로 느낀 것 같다”라며 “모두들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 게 좋았다”라고 밝혔다. 기안84는 “인도 갔을 때 생각난다”라며 “그땐 좀 안 친했는데, 소주가 있다고 너무 반가워했다”라며 미안하다고 밝혔다. 빠니보틀은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시간인 거냐”라며 서로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빠니보틀은 “기안84가 덱스가 합류한다고 했을 때, 잘생겼다는 이유로 말렸다. 그런데 그럼 내가 뭐가 되냐”라며 억울해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기안 84는 그저 웃을 뿐이었다. 이들은 다음날의 일정을 되뇌던 중, 기안84의 생일임을 깨달았다. 기안84는 “예전에 페루에서 이시언이 미역국을 해준 적 있다”라며 은근한 기대를 내비쳤다. 빠니보틀은 “그럼 형 생일이시니, 내일 저녁에 한식집을 가자”라고 말했다. 빠니보틀은 “마다가스카르 어떤 것 같냐”라고 두 사람에게 물었다. 기안84는 “아직 잘 모르겠다. 예측이 되질 않는다. 그 부분은 설렌다”라고 대답했고, 덱스는 “저는 정말 만족스럽고 좋다. 이대로만 계속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덱스의 모습을 본 빠니보틀은 “네가 좋아하니 나도 좋다. 꼬마 친구들이 웃는 것만 봐도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덱스는 고개를 들어 펼쳐진 은하수를 지켜봤다. 넋을 놓고 볼 수밖에 없는 은하수의 향연에 세 멤버들은 시간이 흐르는 줄 모르고 별을 구경했다. 기안 84는 “내 인생의 A컷이다”라고 말했고, 빠니보틀은 “예상치 못하게 별이 정말 많았다. 거긴 정말 눈으로 봐야 한다”라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태계일주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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