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루마니아법인 사무실을 이전한다.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편의 시설을 갖춘 곳에 새롭게 둥지를 틀고 고객사와의 접점을 넓힌다.
17일 부동산 중개 회사 ‘CPI 프로퍼티 그룹(CPI Property Group)’에 따르면 LG전자 루마니아법인은 최근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마이하이브 S-파크’ 빌딩 내 1400㎡ 규모 사무실을 5년간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1분기 입주할 예정이다.
LG전자의 기존 거점은 신규 사무실과 차로 약 8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전 사무실의 임대 계약 종료와 맞물려 편리한 인프라를 갖춘 곳에 새롭게 자리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신사옥에 쇼룸도 구축한다. 이 곳에서 사무실을 방문하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LG전자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마이하이브 S-파크는 총 면적이 3만4186㎡에 달하는 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지하 2층과 지상 6층 등 8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헨리 코안다 국제공항과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시내 중심과 순환 도로 시스템으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와 연결돼 있는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자랑한다. 레스토랑, 카페, 샤워실, 전기차 충전소 등 편의 시설도 다양하게 확보돼 있다.
LG전자는 지난 2004년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루마니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년여 만에 루마니아 대통령궁 내 회의실에 PDP TV를 설치하는 등 사업 성과를 냈었다.
소린 스피누 LG전자 루마니아법인 매니징 디렉터는 “우리가 마이하이브 S-파크를 신사옥으로 선택한 이유는 현재 업무 스타일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위치와 관점의 변화를 원했기 때문”이라며 “이 공간은 부서 간 업무 흐름을 최적화하고 최신 LG 제품을 파트너에게 선보일 수 있는 현대적인 쇼룸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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