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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스쳐도 즉사’ SF 영화 뺨치는 비주얼 최강 장갑차, 그 충격 정체

뉴오토포스트 조회수  

장갑차-양산차

군용으로 쓰이는 방탄차
민간용 신차 출시된다
하이랜드 팬텀 MPV 공개

장갑차-양산차
하이랜드 시스템 팬텀 MPV 장갑차

현행 양산차의 안전성은 꽤 훌륭한 편이다. 올바른 시트 포지션으로 앉고 안전벨트를 제대로 착용했다면 일상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대부분 사고에서 목숨은 건질 수 있다. 그런데 단순 사고를 넘어 무력을 동원한 공격에 직면해도 안전이 보장되는 자동차가 있다. 바로 장갑차다.

장갑차는 탑승원들의 보호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만큼 이름 그대로 차체가 두꺼운 장갑으로 둘러져 있다.
따라서 대부분은 군용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최근 민간 판매까지 고려한 장갑차가 공개돼 화제다.
터프한 외관과 방호 능력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실내까지 갖춰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장갑차-양산차

장갑차-양산차

B6 등급 방호력 제공
지뢰 폭발도 버텨내

아랍에미리트(UAE)에 위치한 방위 산업 스타트업 하이랜드 시스템즈(Highland Systems)는 개인용 장갑차 ‘팬텀(Phantom)’ MPV의 디자인과 일부 사양을 공개했다. 팬텀은 B6 등급의 장갑차로 기획됐다.
해당 방호 등급은 근접한 거리에서 발사되는 AK-47의 소총탄이나 수류탄을 막아낼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하체는 지뢰나 급조 폭탄(IED)의 폭발에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견고하다.

하지만 일반 양산차 기반 방탄차 중 이보다 강력한 방호 능력을 갖춘 모델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메르세데스-벤츠 S680 가드를 예로 들 수 있다. 해당 모델은 유럽 VPAM 등급 중 최고인 VR10 수준의 방호력을 제공한다. 돌격 소총은 물론 저격용 소총에도 견뎌내며, 2m 앞에서 15kg의 TNT를 폭발시켜도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



6톤에 달하는 공차 중량
실내에 탑재될 사양은?

군용 장갑차 수준의 방호력에는 못 미치지만 B6 장갑은 방호력 대비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
팬텀의 공차 중량은 6톤이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두 배지만 경량 전술 차량(JLTV)과 비교하면 1/3 수준에 불과하다. 차체 크기는 전장 5,300mm, 전폭 2,300mm, 전고 2,200mm다. 지상고는 400mm에 달한다.

거대한 차체만큼 실내 공간도 광활해 총 6명을 수용할 수 있다. 실내에 어떤 사양이 탑재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렌더링 이미지를 헤드레스트 일체형 버킷 시트, 고급 오디오 시스템,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시스템 출력 1,600마력
출시 시기와 가격은 미정

하이랜드 시스템즈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팬텀에는 디젤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시스템 총 출력 1,600마력, 최대 토크는 12,000Nm(약 1,223kgf.m)에 달한다. 이러한 괴력을 바탕으로 75%의 등반각, 160km/h에 달하는 최고 속도를 발휘한다.

특이하게도 통상적인 연비 단위 대신 최대 주행 가능 시간이 표기되어 있다. 하이브리드 모드에서는 최대 18시간 동안 주행 가능하며, 140~160km/h의 고속으로도 1시간 30분을 달릴 수 있다. 엔진만 가동하면 8시간 30분, 전기 모드로는 3시간 30분 주행이 가능하다. 팬텀의 출시 시기와 가격은 미정이다. 출시 후에는 민간 시장은 물론 군대 및 정부 기관의 맞춤형 주문에도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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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오토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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