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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호텔’에서 분실한 다이아몬드 반지가 발견된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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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10억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분실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 반지 분실 사건 / 출처 : 20minutes

프랑스 파리의 유명 호텔에서 10억 원짜리 다이아몬드 반지가 분실됐습니다.
경찰까지 수색작업에 동원됐지만 사라진 반지는 뜻밖의 장소에서 발견됐는데요.
지난 10일 말레이시아에서 온 관광객은 파리 리츠 호텔에서 다이아몬드 반지를 도난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반지에는 6.51캐럿의 다이아몬드가 박혀있었는데요.
값은 약 10억 6500만 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광객은 호텔 객실의 테이블 위에 반지를 놔두고 외출했는데요.
하지만 다시 호텔에 돌아왔을 땐 반지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고가품인 만큼 절도 사건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했는데요.
반지는 이틀 뒤 호텔 청소에 사용되는 진공청소기 먼지 통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호텔 측은 객실 청소 과정 중 다이아몬드 반지가 청소기에 빨려 들어간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죠.

파리 리츠 호텔은 “보안 요원들의 세심한 수색 작업 덕분에 오늘 아침 반지를 발견했다”라며 “고객은 이 소식을 듣고 안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10억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 분실 사건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죠.

② 호텔 절도 사건 여러 차례 발생

다이아몬드
출처 : delicious

파리 리츠 호텔은 방돔 광장에 있습니다.
파리에서도 가장 화려한 보석상의 거리로 알려진 곳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파리 최고의 호텔로 손꼽히는 호텔로 1898년 문을 열었습니다.
당시 전 세계 최고의 럭셔리 호텔로 손꼽혔는데요.

디자이너 코코 샤넬이 생을 마칠 때까지 37년 동안 파리 리츠 호텔에서 생활한 호텔로도 유명합니다.
어네스트 헤밍웨이, 엘튼 존, 다이애나 황태자비까지 리츠 호텔을 사랑한 인물이죠.

여전히 명성을 이어 오고 있는 파리 리츠 호텔은 화려함의 대명사인데요.
호텔뿐만 아니라 호텔이 위치한 방돔 광장은 명품점이 몰려 있는 지역으로 과거에도 여러 차례 절도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다이아몬드
출처 : theguardian

지난 2018년 1월 파리 리츠 호텔에는 강도 5명이 호텔 로비에 침입해 수십억 원 상당의 장신구를 훔쳤습니다.
호텔 로비에 전시된 51억 2천여만 원에 상당하는 보석을 훔쳤는데요.
호텔 1층 창문을 깨고 보석전시장에 침입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석상의 소장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죠.
당시 경찰은 강도 3명을 검거했으나 2명은 스쿠터를 타고 달아나면서 장신구가 든 가방을 떨어트렸습니다. 도난당한 장신구 일부는 다시 찾았죠.

같은 해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왕실 가족은 호텔 스위트룸에서 약 11억 3000만 원 상당의 보석을 도난당했다고 신고했는데요.
보석을 도둑맞은 인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공주였습니다.
호텔에는 침입한 흔적이 없었지만, 스위트룸 금고에 있던 소지품이 감쪽같이 사라졌죠.

파리 경시청은 신고받고 즉시 수사에 착수했으나 보석을 찾긴 어려웠습니다.
리츠호텔에는 24시간 내내 경찰이 상주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끊이질 않는 강도 사건으로 인해 불안함은 커져 가고 있습니다.

③ 파리 치안 상태 심각한 수준

출처 : actu17

파리는 전 세계 여행자들의 로망과도 같은 여행지입니다.
하지만 파리의 치안은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거리에 소매치기범들이 항상 상주하고 있으며 호텔에서도 분실 사건이 흔히 발생하곤 하죠.

최근 파리에 있는 KITH 오프라인 스토어에 무장 강도가 침입했습니다.
복면을 쓴 강도 2명이 매장에 들어가 최루탄을 뿌리고 둔기를 휘두르면서 경비원을 제압했는데요.
약 8억 원 상당의 제품을 훔치고 도주했습니다.
도난당한 물품에는 고가의 명품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죠.

출처 : leparisien

지난 8월에도 파리 한복판에서 약 213억 원 상당의 보석과 명품을 도난당했습니다.
파리 루 드 라 페 거리에 있는 피아제 매장에 세 명의 강도가 들이닥쳤는데요.
이들은 총으로 무장한 채 직원을 제압해 엎드리라고 지시한 후 매장 진열대를 약탈했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도난 물품은 상당했는데요.
이번 수사는 무장 강도와 절도를 전담하는 프랑스 경찰 수사대 BRP가 맡았습니다.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강도 사건으로 프랑스 현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는데요.
지난 5월에도 방돔 광장에 있는 불가리 매장에 세 명의 무장 강도가 들이닥쳤습니다.

현패 파리는 내년 올림픽을 위해 파리에 군 병력 5000명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내년 여름에 임시 텐트를 치고 상주하며 치안을 강화하겠다고 전했죠.
또한 거리에 감시 카메라를 늘리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안전한 거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군인 외에도 얼마나 많은 경찰이 배치될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많은 여행객은 올림픽을 계기로 파리의 치안이 강화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밈미디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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