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타로샵 업주는 올해 4월 개업한 이후, 옆집 세탁소 부부로부터 영업 방해를 당하고 있다고 제보했다.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이 부부는 타로샵 앞에서 십자가를 그리며, 찬송가와 교회 설교 등을 크게 틀었다.
타로샵 업주에 따르면, 세탁소 부부는 찬송가 소리를 매우 크게 틀어, 인근 주민들도 불편을 겪었다고 한다. 또한, 이들이 가게 앞을 차로 막는 등 영업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제일 크게 틀었을 때가 60㏈을 넘었다“며 “옆에 다른 가게 사장님들이 말하기를, 타로를 점으로 인식해서 자기네는 절실한 크리스천이니까 무당이나 사탄쯤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업주는 구청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구청 직원이 방문했을 때는 찬송가가 꺼져 있어 구두 경고에 그친 상황이다.
이웃 가게 업주들은 “이전에는 이렇게 찬송가를 크게 틀지 않았다“고 업주의 주장을 지지했다. 그러나 세탁소 부부는 “우리는 문제가 없고, 당신이 예민한 것“이라며 모든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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