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연승에 이바지한 손흥민이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셔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024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토트넘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43분 교체됐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동료에게 기회를 제공했고, 때로는 득점 기회도 잡았다.
토트넘은 결국 2-0으로 승리, 10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2-1) 이후 거의 두 달 만에 연승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손흥민에게 7.0의 무난한 평점을 부여했다.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쿨루세브스키가 8.6점으로 가장 높았고, 한 명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도 무실점을 지켜낸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이상 7.8)도 좋은 평점을 받았다.
선제 결승골의 주인공 히샤를리송은 7.6점이었다.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손흥민에게 7.3의 무난한 평점을 줬다. 쿨루세브스키에게는 8.8점, 히샤를리송에게는 7.7점을 부여했다.
EPL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로 선정하는 맨 오브 더 매치(MOM)로는 쿨루세브스키가 뽑혔다. 득표율은 43.6%였다.
쿨루세브스키는 토트넘의 직전 원정 경기인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3-3 무승부)에서도 1골 1도움을 올렸는데, 축구 기록 전문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 선수가 EPL 원정 경기에서 연속으로 1골 1도움 이상을 올린 것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손흥민, 해리 케인에 이어 쿨루세브스키가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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