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 매매가격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매매가격은 0.04% 오르며 한 달 전(0.20%)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32%→0.06%)과 서울(0.25%→0.10%), 지방(0.09%→0.02%)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0.10%)은 노원·도봉·구로·강남구 등 지역별로 관망세가 길어지는 가운데 하락 전환되며 서울(0.10%)은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인천(-0.24%)은 부평·미추홀구 위주로 신규 입주물량 영향에 따라 구축 중심으로 하락하며 하락 전환됐다. 경기(0.10%)는 수원 영통구·하남·광명·화성시 위주로 유지 중이나 매수문의 감소했고 고양·동두천·의정부시 위주로 하락하는 등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 강북권에선 성동구(0.28%)가 금호·성수·옥숟동 대단지 등 위주로, 용산구(0.27%)는 이촌·한남동 위주로 상승 유지 중이나, 노원(-0.08%)·도봉(-0.02%)·강북구(-0.02%)는 매수문의 감소로 가격이 하향조정되며 하락 전환됐다.
강남권에선 영등포구(0.25%)가 문래·양평·당산동 위주로, 양천구(0.23%)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 유지 중이나, 강남구(-0.04%)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구로구(-0.01%)는 매수문의 감소 등 관망세 길어지며 하락 전환되는 등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은 부산(-0.21%)이 부산진·금정구 중소형 규모 및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충북(0.23%)은 주거환경이 양호한 청주시 신축 위주로, 대전(0.17%)은 유성구 신도시 및 동구 역세권 단지 위주로, 강원(0.15%)은 동해·강릉·태백시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도 0.27% 오르며 한 달 전(0.36%)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0.65%→0.46%)은 상승폭 축소, 서울(0.41%→0.43%)은 상승폭 확대, 지방(0.09%→0.09%)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수도권은 역세권,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0.43%)은 성동·송파구 위주로 올랐다. 인천(0.00%)은 미추홀·부평구 위주로 하락하며 상승에서 보합 전환, 경기(0.59%)는 화성시·안양 동안구 위주로 상승세 지속 중이다.
서울 강북권에서는 성동구(1.35%)가 행당·성수·옥수동 위주로 노원구(0.78%)는 상계·중계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57%)는 산천·이촌·서빙고동 위주로, 동대문구(0.48%)는 지역내 신규 입주물량이 감소하며 전농·장안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71%)가 문정·신천·잠실동 주요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70%)는 신길·당산동 위주로, 양천구(0.67%)는 목·신정동 학군이 우수한 지역 위주로, 동작구(0.56%)는 노량진·상도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지방은 대구(-0.13%)가 수성·북구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대전(0.70%), 충북(0.25%), 전북(0.19%)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14% 올라 한 달 전(0.14%)의 상승폭이 유지됐다. 수도권(0.23%→0.24%), 서울(0.13%→0.16%)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05%→0.05%)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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