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이 사실로 드러난 홍콩 배우 주해미(周海媚·저우하이메이) 의료기록을 온라인에 유포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4일 중국 CCTV에 따르면 베이징시 순의구 한 병원에서 근무하던 직원 푸씨(36)가 의천도룡기 배우 주해미 의료기록을 무단 유출한 혐의로 형사 구류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푸씨는 주해미 사망설과 관련해 자기 과시 목적으로 의료기록을 메신저 채팅방에 공개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캡처본에는 병원 이름과 주해미 개인정보, 치료시간 등 모든 정보가 기록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경찰중국은”푸씨의이런행보가매우심각한영향을끼쳤다”라고지적했다.
앞서 온라인 상에서는 주해미 사망설이 빠른 속도로 확산됐고 한때 웨이보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일부 연예계 관계자의 “의식 불명 상태다”, “사망한 것은 아니다”라는 발언도 나왔으나 소속사 측은 공식 답변을 피했다.
결국주해미가어린 시절부터혈소판수치저하로건강이좋지않았다는고백영상도재조명됐다.
이후 소속사 측은 12일 뒤늦게 주해미 사망 사실을 인정해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다만, 주해미 병명이나 사망 이유 등에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주해미 의료기록이 무단으로 유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베이징 경찰 당국은 즉각 조사에 착수해 용의자 푸씨를 붙잡았다.
한편 주해미는 지난 1988년 여량위와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해 안타까움을 주었다.
또한 두 사람의 슬하에 낳은 자식은 없고 아버지는 2017년 세상을 떠났기에 남은 가족은 어머니 한 명 뿐이었다.
주해미 재산은 모두 친어머니에게 상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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