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무한리필 식당이 군 장병에게만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정책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 식당은 성인 한 명당 1만 6900원의 요금을 받으나, 군 장병에게는 1만 9900원을 청구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러한 가격 정책에 대한 반발이 거세게 일어났으며,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군 장병 차별’로 규정하고 식당에 대한 별점 테러를 가하고 있습니다.
식당의 이러한 정책에 대해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러 손님들의 리뷰에서는 군인이 포함된 일행에 대해 일률적으로 높은 가격을 부과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식당 측은 원가 상승과 군인들의 과도한 식사량을 이유로 들며, 이러한 정책이 필요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식당 사장은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4년 동안 손해를 보면서라도 가격 차등을 두지 않으려고 했지만, 고깃값 상승과 군인들의 많은 식사량으로 인해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한편에서는 군인을 대상으로 한 차별적인 행위로 비판받고 있으며, 다른 한편에서는 식당의 어려운 경영 상황을 이해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식당 측은 이번 논란에도 불구하고 군 장병들을 문전박대하지 않기 위한 조치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식당은 결국 이달 중 폐업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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