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는 구도심 야간도로의 시인성이 저하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요 도로의 중앙차선, 회전교차로 및 횡단보도에 ‘하이브리드 도로표지병’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특별조정교부금(도비100%) 2억1000만원을 지원받아 빈 점포가 증가한 구도심의 주 도로인 중앙로(봉산로터리~한경대교차로), 안성맞춤대로(금산 교차로~안성대교) 구간과 최근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금광면 금광리 65-2번지 일원의 진안로 사거리에 ‘하이브리드 도로표지병’을 우선적으로 설치했다.
본 사업으로 설치된 ‘하이브리드 도로표지병’은 불빛의 반사가 있어야 식별이 가능한 일반 표지병과는 달리 낮 시간대 태양광을 충전했다가 야간에 자동 점등되는 충전식 발광 시설로 장마철 등 궂은 날씨에도 장기간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야간·우천 시 잘 보이지 않는 차선의 시인성을 개선해 운전자 및 보행자의 도로식별 강화 및 침체된 구도심의 야간 경관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성시 도로시설과장은 “하이브리드 도로표지병 설치로 야간 도로 시인성이 개선되어 교통사고 감소는 물론 불빛 점등이 침체된 구도심에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름답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안성시는 2023년 자전거이용 활성화 정책 시‧군 평가에서 안성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 됐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2023년 다양한 자전거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우선 시민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전 안성시민이 수혜자가 되는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
또한, 자전거를 처음 시작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해 ‘23년 한해동안 12개 초등학교 약 1845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했으며 ‘24년도는 중등학교까지 사업을 확대해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생활화한다는 계획이다.
자전거 수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진행 105회 방문 수리센터 사업을 통해 약 2100여대의 자전거 수리를 완료했고 자전거 타이어, 브레이크, 기어 등을 무상 점검 및 수리하며 수리센터 품목에 해당하지 않는 부속품 교체 비용은 인건비 무상으로 진행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안성시 자전거 대행진 개최, 자전거 안전 캠페인 및 바우덕이 축제 기간 중 자전거 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친환경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 시민의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2024년도 역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한 레저 생활을 위해 더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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