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가 8연승을 질주했다.
KB는 13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3라운드 부천 하나원큐와의 홈 경기에서 72-55로 승리했다. KB는 8연승을 질주 10승 1패로 우리은행 우리WON과 함께 공동 1위다. 하나원큐는 연승 행진을 3연승에서 마감했다. 5승 7패로 3위다.
KB 박지수는 21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필드골 성공률 89%를 자랑했다. 강이슬은 26득점을 터뜨렸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10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1쿼터부터 KB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팽팽하던 상황에서 박지수의 외곽포가 터졌다. 이어 자유투를 성공했다. 강이슬 역시 자유투와 3점포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11점 차까지 벌렸다. 막판 하나원큐 정예림이 자유투 1개를 성공했다. KB가 23-14로 리드하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하나원큐가 신지현의 3점포로 추격했지만, 다시 한번 박지수의 외곽포로 KB가 응수했다. 이후 강이슬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렸고 심성영의 3점슛까지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KB가 42-29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초반 KB는 이채은의 득점으로 전반전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나원큐는 김정은의 3점포로 힘을 내봤지만, 강이슬의 외곽포가 나오며 KB가 점수 차를 더 벌렸다. 박지수와 염윤아의 페인트존득점까지 나오며 61-43으로 앞섰다.
4쿼터에서도 KB의 기세가 무서웠다. 강이슬의 3점슛이 2개 들어갔다. 이날 강이슬은 3점슛 11개를 시도해 5개를 꽂아 넣으며 45%의 성공률을 보여줬다. 이후 승기가 완전히 KB 쪽으로 넘어왔다. 72-55 KB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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