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3%(5.78p) 내린 2529.27을 기록했다. 지수는 2531.23에 개장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40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269억원, 157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27%), LG에너지솔루션(-0.71%),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삼성전자우(-0.17%), 현대차(-0.11%), POSCO홀딩스(-2.03%), NAVER(-0.23%), LG화학(-1.38%)이 하락 중이다. 10위권에서 SK하이닉스(0.53%)와 기아(0.11%)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25%(2.08p) 내린 837.0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837.55에 개장해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717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도 407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1270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67%), 에코프로(-3.64%), 셀트리온헬스케어(-0.37%), 포스코DX(-1.19%), HPSP(-1.68%), 알테오젠(-3.33%), 셀트리온제약(-0.58%), JYP Ent.(-0.32%)가 하락 중이다. 엘앤에프(0.17%)와 HLB(0.29%)만이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어제 장 마감 후 추경호 기재부 장관이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발언이 나왔다는 점이 오늘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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