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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 태기산 상고대 산행 등산코스

라파네 조회수  


태기산 상고대

겨울산의 상고대는 매우 아름다운데요. 강원도 횡성에 있는 태기산의 상고대 역시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답니다.
태기산은 겨울산행을 즐기시는 분들 사이에서 겨울산행의 메카라고 불리는 곳인데요. 태기산의 상고대가 너무나도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상고대(霜菓臺)는 물체 표면에 서리가 얼어붙어 생긴 얼음 결정을 말합니다.  겨울의 서리가 흙이나 나뭇가지에 얼어붙어 만들어진 것으로, 자연 속에서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순간 중 하나입니다.

태기산
강원 횡성군 둔내면 화동리

태기산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둔내면 화동리 태기산 지도보기

태기산은 고도 1,258m로 횡성군에 있는 산중 가장 높은 산입니다. 본래는 덕고산이라고 불렀는데, 삼한시대의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산성을 쌓고 신라에 대항하던 곳이라 하여 이름을 태기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태기산에는 풍력발전기가 많이 있어서 이국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상고대의 절경은 겨울 설산의 아름다움을 담아내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지금 현재 정상부근에는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어서 전망대까지만 갈 수 있어 조금은 아쉽습니다. 

태기산의 산행은 KT중계소가 있는 양구두미재 들머리가 가장 대표적인데요. 이곳에서 태기산 정상 군부대 입구까지 5키로 남짓이며, 1시간 30분정도 소요가 됩니다. 등산을 한다기보다, 아스팔드길이 계속 이어지는 모습인데요. 정상에서 탐방로를 따라 거닐면서 태기산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습니다. 

태기산은 접근이 용이하고 탐방로가 편해서 많이 찾는데요. 겨울이 되면, 풍력발전기의 이국적인 풍경과 함께 상고대가 아름답게 내려 앉아 아름다운 설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태기산 탐방로는 4개가 있는데요. 태기왕전설길, 낙수대계곡길, 청정체험길, 산철쭉길이 있습니다. 

태기왕전설길은 4.5km로 약 2시간 20분이 소요되며, 낙수대계곡길은 6.7km로 3시간 20분 소요되는 길입니다. 청정체험길은 2.5km로 1시간 20분이 소요되며, 산철쭉길은 3.5km로 1시간 50분이 소요됩니다.
원하는 길로 선택해서 탐방로를 걸으시면 됩니다. 

등산의 시작 지점부터 해발고도가 높기때문에 중턱에서 바라보는 뷰 또한 아름답습니다. 상고대가 생기면, 주변의 모든 것이 하얀색으로 바뀌기 때문에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풍부한 적설량으로 설경이 유난히 아름다워 겨울의 멋과 낭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날씨가 추우며 눈이 많이 쌓일 수 있습니다. 따뜻한 겨울용 의류, 방수 장비를 챙겨가세요. 다만, 바닥이 아스팔드 도로이기때문에 아이젠은 필요없습니다. 태기산을 오르다보면, 여러 동물 모형과 가는 길 곳곳에 뷰포인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겨울에 덮인 산에서의 풍경은 아름답고 독특한 경치를 제공합니다. 특히 상고대로 덮인 풍경은 매우 로맨틱하고 아름답습니다.
겨울에는 산 정상이나 나무, 돌, 풀 등에 서리나 눈꽃이 얼어붙어 덮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흰 눈과 얼어붙은 서리로 아름다운 풍경이 형성되며, 햇볕이 비추면 빛나는 듯한 아름다움이 돋보입니다.

설경은 순수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제공하며, 일출 또는 일몰 시간에는 더욱 아름다운 푸른 빛과 함께 산의 묘미를 증폭시킵니다.
겨울에는 산의 나무들이 얼어붙어 실버 색으로 변하며, 시내와 강이 얼어붙은 모습은 동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눈이 많이 내리고 서리가 얼어붙은 겨울 산의 풍경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인데요. 태기산은 접근이 용이하기때문에 등산 초보자도 겨울산행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어 좋답니다. 

태기산 등산을 하다보면, 태기분교에 들릴수 있습니다. 태기분교는 겨울이 되면 백패킹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데요. 백패킹을 하기 좋은 환경이라 백패커의 성지라고도 알려져있습니다. 

태기분교는 예전에 화전민들이 모여살았던 곳이라고 해요. 이름도 하늘아래 첫 학교 태기 분교 입니다. 지금은 사라진 마을이라고 합니다.
화전민들의 생활하는 모습, 태기분교 수업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태기산 등산을 하다보면, 침엽수가 많이 있어서 눈이 쌓이거나 상고대가 피면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상고대와 더불어 풍력발전기와 작은 바람개비도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굳이 등산화가 아니더라도 편하게 운동화를 신고도 갈 수 있는 만큼, 아름다운 겨울 설경을 만끽하고 싶다면, 가족과 함께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라파네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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